빛나는 졸업장(시)

조회 수 559 추천 수 0 2018.01.21 00:52:05

빛나는 졸업식/은파 오애숙


코 흘리게 망난이 막내 아들

오늘 초등학교를 졸업한다네

졸업은 곧 시작을 의미하기에

시작을 응원한다는 메세지의

프리지아 한 다발 가슴에 안고

기쁨의 눈물로 졸업식에 간다


사춘기에 접어들 나이이기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들이다

한 때는 과목이 너무 쉽다고

제멋대로 학교를 다녔던 아들

하여 교육청에서 문제 제기해

골치 아프게 했던 망난이 아들

다니기 싫으면 다니지 말라고

기 싸움의 승리 끝에 졸업했네


막내아들 한 사람만 더 있으면

어찌 아이를 키울 수 있겠는가

반문 하면 할수록 힘든 과거사

코 흘리게 망난이 막내 아들이

허나 저 혼자 잘도 커 주었다네

CA독서왕에 선정 돼 매달 건다


이금자

2018.01.21 12:46:28
*.119.80.80

초등학생 막내 아들이 졸업을 했네요.

독서왕의 메달도 목에 걸고요.  축하합니다.

인제야 아들이 중학생이 되니 언제 다 키워서 장가 보내나요?

 시 잘 읽고 나갑니다.  어깨 조심하시고 다 나았다는 소식 전해주세요.


오애숙

2018.01.21 13:41:00
*.175.56.26

한국은 2월이 졸업 시즌이라

막내가 졸업했던 때를 생각해

쓴 시 랍니다. 초등학교 졸업한지

거의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이제 중학생 입니다. 요즘에는

정신을 차린 것인지 고맙게도

학교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


어깨 통증이 많이 가라 앉았으나

아직 잠은 편하게 못 자고 있네요

잠잘 때 근육이 놀래 소리 질러서요.



오애숙

2018.01.31 00:42:38
*.175.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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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1-31 10:12        
    · 빛나는 졸업식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빛나는 졸업식/은파 오애숙 


코 흘리게 망난이 막내 아들 
오늘 초등학교를 졸업한다네 
졸업은 곧 시작을 의미하기에 
시작을 응원한다는 메세지의 
프리지아 한 아름 가슴에 안고 
기쁨의 눈물로 졸업식에 간다 

사춘기에 접어들 나이이기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들이다 
한 때는 과목이 너무 쉽다고 
제멋대로 학교를 다녔던 아들 
하여 교육청에서 문제 제기해 
골치 아프게 했던 망난이 아들 
다니기 싫으면 다니지 말라고 
기 싸움의 승리 끝에 졸업했네 

막내아들 한 사람만 더 있으면 
어찌 아이를 키울 수 있겠는가 
반문 하면 할수록 힘든 과거사 
코 흘리게 망난이 막내 아들이 
허나 저 혼자 잘도 커 주었다네 
CA독서왕에 선정 돼 매달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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