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꽃 프리지아(시)

조회 수 925 추천 수 0 2018.01.21 00:03:43

2월의 꽃 프리지아/은파 오애숙



너를 마주 할 때면 2월의 그날이 생각나네

편입하여 다른 과를 선택하여 졸업식을 앞에 두고서

새집 장만해 이사도 가지 않았던  빈집에 갔지


도둑고양이처럼 몰래 들어가 졸업가운 다리던

그 시절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어  널 보면 가슴 뛰네

그땐  마냥 기쁨 속에  가슴으로 눈물 흘렸지


졸업식장에 갔을 때 우연히 만난 그가 날 보고

건네 주었던 샛노랗게 피어 활짝 웃음 짓는 한 아름 꽃다발

지금도 널 보면  향그럼에 취해 그댈 생각하네


2월이 오면 가슴 설레이게 피어나는 그리움

그 그리움의 향기롬  아직 내 안 가득 피어나고 있기에

살며시 프리지아 향기로 그대에게 편지합니다



오애숙

2018.01.31 00:44:54
*.175.56.26

btn_list.gif btn_write.gif btn_reply.gif btn_update.gif btn_delete.gif btn_scrap.gif
    ·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43240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8-01-31 10:15       
    · 2월의 편지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2월의 편지 (프리지아) 

                                                                            은파 오애숙 

고혹적인 프리지아 향에 그때 그날 휘날리네 
편입하여 다른 과를 선택하여 졸업식 앞에 두고서 
장만한 새집 이사도 가지 않았던 빈집에 갔지 

도둑고양이처럼 몰래 들어가 졸업 가운 다리던 
그 시절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어  널 보면 가슴 뛰네 
그땐  마냥 기쁨에 눈물 흘렸던 진주 보석일세 

졸업식장에 도착했을 때 그대의 빛나던 눈동자 
샛노랗게 웃음 짓는 꽃다발 한 아름 내 품에 안겨줬지 
지금도 널 보면  향그럼에 취해 그댈 생각하며 

2월의 길섶 부여잡고 가슴 설레이는 너의 그리움 
그 그리움의 향기롬  아직 내 안 가득 피어나고 있기에 
살며시 프리지아 향기로 그대에게 편지합니다

오애숙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18-01-31 10:16
co_point.gif
2월의 꽃(프리지아) 

                                                                            은파 오애숙 

너를 마주 할 때면 2월의 그날이 생각나네 
편입하여 다른 과를 선택하여 졸업식 앞에 두고서 
장만한 새집 이사도 가지 않았던  빈집에 갔지 

도둑고양이처럼 몰래 들어가 졸업가운 다리던 
그 시절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어  널 보면 가슴 뛰네 
그땐  마냥 기쁨에 눈물 흘렸던 진주 보석일세 

졸업식장에 갔을 때 우연히 마주친 그때 그 사람 
활짝 펴 샛노랗게 웃음 짓는 꽃다발 내 품에 안겨줬지 
지금도 널 보면  향그럼에 취해 그댈 생각하네 

2월 속에 피어나 가슴 설레이게 하는 너의 그리움 
그 그리움의 향기롬  아직 내 안 가득 피어나고 있기에 
살며시 프리지아 향기로 내 맘 달래 보는 아침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588 시) 6월에 피는 수국화 [2] 오애숙 2018-06-06 860  
1587 수필 : 한여름 밤의 꿈 오애숙 2017-09-03 861  
1586 초겨울 연가 오애숙 2017-12-08 862  
1585 언제나/그대는 언제나 나의 사랑 오애숙 2017-10-01 874  
1584 날개(tl) [1] 오애숙 2017-10-04 882  
1583 (tl)나 돌아 가야 하리 (낙엽) 오애숙 2017-10-01 886  
1582 전남 장흥 묵촌리 동백림(시) 오애숙 2017-12-11 886  
1581 질주 2 오애숙 2017-07-08 888 1
1580 시월의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17-10-30 890  
1579 가을 날의 단상 오애숙 2017-10-02 891  
1578 ===사랑의 향연 오애숙 2017-10-12 896  
1577 시)불나방---[MS] [2] 오애숙 2018-04-10 897  
1576 물망초 오애숙 2018-02-05 899  
1575 시--바람의 나라--[시마을] [2] 오애숙 2021-10-12 902  
1574 그져 아쉬움 휘날리는 이 가을 오애숙 2017-09-20 903  
1573 고난 주간에 [1] 오애숙 2022-04-12 906  
1572 수선화(1월의 꽃) [1] 오애숙 2018-01-15 921  
1571 칠월의 길섶 오애숙 2017-07-08 923 1
» 2월의 꽃 프리지아(시) [1] 오애숙 2018-01-21 925  
1569 소낙비 오애숙 2017-07-08 926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8

오늘 방문수:
21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