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의 언약 속에

조회 수 296 추천 수 0 2018.06.25 05:18:11

그대와의 언약 속에


                                                     은파 오애숙


그 옛날 징검다릴 걸어가며
서로에게 청사초롱 되고픈 맘

그게 우리의 사랑이었지요


칠흑의 어둠에서도 우리희망

늘 밤하늘 잔별의 은은함으로

서로에게 등불이 되고 싶었죠


지금도 그댄 밤하늘의 별되어

내 맘 어둡지 말라 비추고있어

늘 내게 든든한 나침판입니다


바람 잘 날 없는 세상사에서
가끔 호숫가 노니는 백조처럼
유유히 즐기고 싶은 맘 있지만


그대와의 언약 꿈틀 거리기에

이 밤 그대의 별빛에 물들어

칠흑의 밤 깨우고 싶습니다


새 날 속에 새벽 은구슬처럼

청아함 푸른 하늘빛에 수놓고

노래하는 생그럼이고 싶네요


사랑이 내리는 창가에 앉아
아침창 활짝 열고 노래하는
희망의 속삭임이고 싶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2188 시향에 춤춰 오애숙 2018-07-19 134  
2187 그댈 위해 뭘 못하리(SM) [1] 오애숙 2018-07-19 135  
2186 초복 (SM) 오애숙 2018-07-19 121  
2185 인생의 바다에서(SM) 오애숙 2018-07-18 68  
2184 그곳에 가고파라(색다른 바다)(SM) [시마을] [2] 오애숙 2018-07-18 97  
2183 물들기 전(SM) 오애숙 2018-07-18 91  
2182 모래시계(SM) 오애숙 2018-07-18 186  
2181 시조--맘 속에 피어나는 사랑 (SM)09 [1] 오애숙 2018-07-18 184  
2180 시조--생명수 (SM) 오애숙 2018-07-18 89  
2179 시조(SM)시조--설빛 그림움 오애숙 2018-07-18 58  
2178 치(SM) 오애숙 2018-07-18 166  
2177 현대 판 알람 소리에 곧 춰(SM) 오애숙 2018-07-18 125  
2176 물망초(SM) 오애숙 2018-07-18 171  
2175 도리// 오애숙 2018-07-18 176  
2174 오해가 주었던 의미의 부활 오애숙 2018-07-18 139  
2173 해맑게 웃음 짓는 꽃처럼 오애숙 2018-07-18 191  
2172 멋진 사랑으로(SM) 오애숙 2018-07-17 118  
2171 시조--어린시절 한겨울 단상(SM) 오애숙 2018-07-17 159  
2170 종착력의 끝은 어딜길래 오애숙 2018-07-17 176  
2169 시조--대패질(SM) 오애숙 2018-07-17 18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92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