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의 언약 속에

조회 수 296 추천 수 0 2018.06.25 05:18:11

그대와의 언약 속에


                                                     은파 오애숙


그 옛날 징검다릴 걸어가며
서로에게 청사초롱 되고픈 맘

그게 우리의 사랑이었지요


칠흑의 어둠에서도 우리희망

늘 밤하늘 잔별의 은은함으로

서로에게 등불이 되고 싶었죠


지금도 그댄 밤하늘의 별되어

내 맘 어둡지 말라 비추고있어

늘 내게 든든한 나침판입니다


바람 잘 날 없는 세상사에서
가끔 호숫가 노니는 백조처럼
유유히 즐기고 싶은 맘 있지만


그대와의 언약 꿈틀 거리기에

이 밤 그대의 별빛에 물들어

칠흑의 밤 깨우고 싶습니다


새 날 속에 새벽 은구슬처럼

청아함 푸른 하늘빛에 수놓고

노래하는 생그럼이고 싶네요


사랑이 내리는 창가에 앉아
아침창 활짝 열고 노래하는
희망의 속삭임이고 싶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068 7월에 꿈꾸는 희망 [2] 오애숙 2018-06-26 247  
2067 지킴이 [1] 오애숙 2018-06-26 230  
2066 =생의 한가운 데서=힐링 오애숙 2018-06-26 291  
2065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건 오애숙 2018-06-26 254  
2064 동행 [2] 오애숙 2018-06-26 171  
2063 살아 있어 [2] 오애숙 2018-06-26 175  
2062 모닝커피와 함께 오애숙 2018-06-26 177  
2061 파도 소리 들리는 가 [1] 오애숙 2018-06-25 218  
2060 심연 애증의 그림자 [1] 오애숙 2018-06-25 323  
2059 (소천)심연의 고인물 오애숙 2018-06-25 259  
2058 (소천)==== 가을비 오애숙 2018-06-25 305  
2057 맘 속에 피어나는 시향 오애숙 2018-06-25 205  
» 그대와의 언약 속에 오애숙 2018-06-25 296  
2055 시)생의 한가운데서(사노라면) [1] 오애숙 2018-06-21 502  
2054 청춘을 위한 서시 오애숙 2018-06-21 308  
2053 (소천)아까운 눈물 한 방울 오애숙 2018-06-21 296  
2052 (소천)타산지석 오애숙 2018-06-21 190  
2051 시] 껍데기는 가라 외치고 싶으나[창방] 오애숙 2018-06-21 223  
2050 (소천)심술보 오애숙 2018-06-21 501  
2049 가난한 마음 [1] 오애숙 2018-06-21 33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9

오늘 방문수:
22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