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운 눈물 한 방울
은파 오애수
밑 빠진 항아리 였다지만
긍휼 있어 그를 살렸는데도
뒤통수 치고 사라진 이슬
사막의 선인장 살리는 이슬
공기중 비타민의 역할 되어서
유익한 생명참 노래하건만
빛 좋은 개살구의 인생처럼
그리 살지 않아도 됐을 그녀 생
왜 그걸 고수했어야만 했는지
욕심이 잉태하며 죄를 낳고
죄 장성 하면 사망에 이르는데
그저 욕심에 끌린 인생인지
장래식에서 애도하는 자들
그녀의 진실 파헤쳐 질 때면
아까울 한 방울의 눈물인데
그녀는 그걸 알고도 쉽게
눈 감고 이생 하직 했었는지
진실로 그것이 알고 싶네
자신의 생이 시한부인걸
알면서도 두리뭉실 그렇게
이생을 하직하고 말았네
참 어이없게 왜 그리했나
금덩이나 집챌 이고 갈려했나
빈 손으로 갈 인생이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