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송년 즈음에/ 청조 박은경

조회 수 130 추천 수 1 2020.10.24 09:11:05

송년 즈음에/ 청조 박은경

해마다 이맘때면 
모이게 될 가족 모임
소원해진 자식들을
하나로 묶어주신

어머니 속 깊은 뜻을
마음 깊이 새긴다.

 

 

 

 

고향의 첫 눈 소식
눈 감고 그려본니
어머니도 하얗게
이불 덮고 계시겠네

따뜻한 차 한 잔 들고
불러보는 사모곡
.

 

2019.12.12..

어머니의 첫 기일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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