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엽서/은파

조회 수 36 추천 수 0 2021.02.19 00:14:52

2월의 엽서/은파

 

 

새봄에 휘날리는

매화 향기로 사랑이

피어 나고 있는 게

어찌 나만 그럴까

 

이별을 준비했던

지난 날을 뒤로하고

새로운 창을 열고픔

어찌 나만 그럴까

 

봄바람의 몸짓에

몸을 새로 맡기면서

그 어깨위에 달고픔

어찌 나만 그럴까

 

혹시나 등 떠밀려

역 주행한다고해도

첫사랑이고픈 것이

어찌 나만 그럴까

 

늘 질주하고자

오늘도 마음 곧춰

거울 보고 있는 게

어찌 나만 그럴까

 

일년 중 짧은 달로

조급함 물결치지만 

당당함 휘날리는 게

어찌 나만 그럴까

 

춘삼월 미소로

반겨주고 있기에

매화 향그럼으로

엽서 띄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868 사랑했기에/은파 오애숙 2021-01-22 36  
3867 2월/은파 오애숙 2021-02-03 36  
3866 향그런 봄 물결 속에/은파 오애숙 2021-02-04 36  
» 2월의 엽서/은파 오애숙 2021-02-19 36  
3864 연시조--벚꽃 미소에게/은파 오애숙 2021-03-31 36  
3863 QT 오애숙 2021-04-02 36  
3862 시- 그리움 하나/은파 오애숙 2021-08-09 36  
3861 시--이 가을 큐피드 사랑으로--[시향] [1] 오애숙 2021-10-14 36  
3860 이 가을에 오애숙 2022-01-12 36  
3859 아름답고 멋진 삶/은파 오애숙 2022-02-21 36  
3858 이 겨울, 꽃의 연가 부르며 오애숙 2022-02-23 36 1
3857 함박눈이 내릴 때면 오애숙 2022-02-23 36 1
3856 게이트 웨이 오애숙 2022-02-23 36  
3855 --시--그대 떠나 멀리 갔다지만---영상시화 [1] 오애숙 2022-02-27 36  
3854 --시--망월에 띄우는 연서---MS--연시조 오애숙 2022-03-26 36  
3853 시)---- 4월의 어느 정오 오애숙 2019-06-07 37  
3852 삶의 향그러움 [1] 오애숙 2019-08-21 37  
3851 보배로운 눈 오애숙 2019-08-21 37  
3850 시) 봉선화 연정 오애숙 2019-08-21 37  
3849 시인의 삶/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3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906

오늘 방문수:
45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