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첩 열며

시 조회 수 1036 추천 수 0 2016.05.03 12:19:07
오애숙 *.3.228.204
시

추억의 사진첩 열며

                                                                                                                                           은파 오 애 숙


혼절하여 쓰러질 것 같은 마음이 허공에 일며 바람결로 부추기나
겨우내 짙은 회색의 음예공간이 응집된 도시안에 움켜든 것이다

황량한 가을에 남기고 간 쓸쓸한 낙엽처럼 나뒹굴다 사라져 가나
다행이라고 한숨 절로 내 품어져 닫힌 빗장을 조용히 열어본다

지나간 옛일들 파노라마처럼 마음에서 쿵쿵함이 콧킅으로 오나
진주 방울처럼 영롱한 추억이 물결처럼 파고 속에서 춤을 춘다

지난날의 아름다움이 흩날리며 고개 들어 내게 다가오는 환희 !
예쁜 것이 젊음 이고 아름다운 것이 추억이라 가슴에 말하고 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008 시 소망의 잔 나부 낄 때 오애숙 2016-10-03 3418 1
6007 시 언약의 문에서 [1] 오애숙 2017-01-26 3417 1
6006 시 불타나는 맘으로 오애숙 2016-09-29 3414 1
6005 시 석별의 정 오애숙 2016-10-02 3407 1
6004 시 카타르시스의 포만감에(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12 3406  
6003 수필 하늘시인 [1] 오애숙 2014-12-27 3406 5
6002 시 예전에 미처 몰랐던 소중한 것 오애숙 2016-07-19 3400  
6001 시 가장 중요한 것 오애숙 2017-01-18 3393 1
6000 시 행복이 넘치는 오월 오애숙 2016-05-24 3392 1
5999 시 옛 사전첩 속으로 오애숙 2016-07-29 3392  
5998 시 축시(이성숙 수필가 ) 고인물도 일렁인다/은파 오애숙 2017-04-17 3389 1
5997 소설 톱스타의 향기 나는 숲 [2] 오애숙 2015-11-22 3384 3
5996 시 바보가 도트던 날 오애숙 2017-01-18 3383 1
5995 시 장밋빛 석양에 오애숙 2016-02-07 3378  
5994 시 이 가을 그대에게 편지하네 오애숙 2016-09-29 3374 1
5993 시 님 그리움으로 오애숙 2017-04-03 3365 1
5992 시 전심으로(은28) (첨부) 오애숙 2017-06-06 3360 1
5991 시 뿌리 깊은 나무에 기대어/은파(tl) 7/17/17 오애숙 2017-04-12 3360 1
5990 시 나 그대로 평안해(P) 17/6/13 [1] 오애숙 2017-05-24 3359 1
5989 시 참사랑으로 [1] 오애숙 2017-01-26 3351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66

오늘 방문수:
13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