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조회 수 409 추천 수 2 2020.08.31 11:24:05

 

세월.jpg

 

                     세월

 

 

                                              이병호

 

 

   석양이 하늘과 바다를 빨갛게 수놓으면

   밤은 깊어 갈수록 새 아침이 일찍이 온다네

 

 

   우리 인생도 하루하루가 쏜 살같이 날아가듯이

   세월은 말없이 강물처럼 흘러가누나

 

 

   가는 시간을 붙잡을 수 없어도

   세월은 가도 인생을 기다려주지 않는다네

 

 

   우리 인생살이도 다 그런 거라네

 

 

             Time

 

   When the sunset embroidered the sky and the sea red

   the deeper the night goes, the earlier the morning comes.

 

 

   As every single day of our lives fly like an arrow,

   time flows like a river without a word.

 

 

   Even if you can’t hold on to the years that go by,

   years go by, but they don’t wait for life.

 

 

   That’s what our lives are all about.    


정순옥

2020.08.31 15:22:47
*.50.110.229

시간이 없을 수록 우리 다 함께 열심히 살아 가십시다.

박은경

2020.08.31 19:57:24
*.36.72.70

멋진 한영시,,,마음에 담습니다

머추지 않는 세월따라 바삐 달리는 우리의 발걸음

그러나 세월 먼저 보내고 천천히 음미하며 살아도 될 듯,,,ㅎ

이경미

2020.09.13 12:36:53
*.67.230.50

이병호 시인님,

서부 쪽을 뒤덮은 잿빛 무거운 연기와 그을린 하늘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시, 감사합니다. 

계시는 곳은 해안가라서 좀 나으시려나,,, 생각했습니다.  건강하세요 -  이경미 올림 -

이병호

2020.09.13 16:59:43
*.208.238.159

박은경 작가님,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 많이 쓰세요.

 

이경미  소설가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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