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새의 연가(퇴고)

조회 수 97 추천 수 0 2022.06.15 20:38:37

물총새의 연가/은파 오애숙 

 

그대의 비췻빛 옷에 

매료되어 넋을 잃는데 

작은 고추 맵다고 하더니 

정령 매인가 독수리인가 

입 딱 벌어지게 하누나 

 

고목에 앉아 있더니 

매의 눈이 되어 물고기 

낚아채는 그대의 모습에 

넋이 나가게 하고 있어 

그대 향해 찬사 하매 

 

작은 고추 맵다더니 

그대 매인가 독수리인가 

목표를 향해 물고기 낚아챈

당당함의 배포 누굴 위해

종을 울리고 있는가 

 

아름다운 비췻빛깔 

오 그대 찬란한 영광이여 

제 새끼와 안 사람 향한 희생

정령 아름다운 하모니 

삶에 핀 연가로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268 쓴 뿌리 파헤치며 (시) 오애숙 2019-04-15 146  
3267 사월의 어느 날 (시) 오애숙 2019-04-15 193  
3266 사월의 비방록 (시) [1] 오애숙 2019-04-15 240  
3265 사월의 숨결 속에---(시) 오애숙 2019-04-15 328  
3264 시) 4월의 푸른 정오 오애숙 2019-04-15 163  
3263 4월의 흘러간 강줄기 속에 -(시) 오애숙 2019-04-15 154  
3262 4월의 초록물결--(시) 오애숙 2019-04-15 196  
3261 바닷물결 일렁이는 봄바람의 향연 속에 [1] 오애숙 2019-04-18 172  
3260 사랑에 빠진 꽃 [1] 오애숙 2019-04-19 164  
3259 (시) 4월 오애숙 2019-04-24 125  
3258 제비꽃 2...[MS](시) 오애숙 2019-04-24 148  
3257 시) 제비꽃 오애숙 2019-04-24 166  
3256 성시) 선포하세 복의 근원이신 예수만/오점선 오애숙 2019-05-01 190  
3255 성시) 오 주 하늘 영광 나의 아버지여/미쉘배 오애숙 2019-05-01 165  
3254 장미의 뜰/D시인께 [14] 오애숙 2019-05-02 318  
3253 나무 [1] 오애숙 2020-01-26 15  
3252 시===KKK [5] 오애숙 2019-05-29 104  
3251 시)-------4월의 초록물결 오애숙 2019-06-07 41  
3250 시)----------4월의 물망초(그리움) 오애숙 2019-06-07 53  
3249 시)------4월의 물망초 오애숙 2019-06-07 3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9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57

오늘 방문수:
16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