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asoh
향그런 시의 맛
은파 오애숙
사윈들에 단비내려
감수로가 된 들판의 향기롬
심연에 솟굳힌 희망나래되어
삶의 향기로 피어나듯
시어가 맘에서 곰삭아
분수꽃 피어 날개 다는 날엔
슬픔 허공에 날려버리고서
희망날개로 나팔분다
새봄에 피어나는
매화 향기 휘날리듯한 시어
이고을 저 고을 봄전령사로
생그럼 안겨 주며
누군가에게 소중한
소망꽃 피어내 활력소 되어
그 발화점 신탁의 미래 꿈
소망꽃 피우게 하고
빈깡통 요란하던 맘에
시어가 나래 펼치면 내 안 가득
봇물 터져 사랑의 소야곡 되어
향그런 시 울려 퍼진다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