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내릴 때면

조회 수 3587 추천 수 0 2018.01.21 22:21:09


함박눈이 내릴 때면


                                               은파 오애숙

Related image

예전에는 무희들의 춤사위에

나도 나비처럼 날고싶었지요

훨훨날아 간다는 생각만 해도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가요


솜처럼 부드러운 송이송이 꽃

나목에 피어나는 꽃송이 보며

눈처럼 하이얗게 피어나는 맘

너희들도 이 눈꽃처럼 고아라


Image result for 함박눈


내님 그리 말씀하시는 것같아

하이얀 세상 만들고 싶었기에

삶의 향기롬 마음에 새기어서

그향기 훠이얼 훠이 날립니다


예전에 함박눈 이렇게 오는 날

전화 걸어 친구를 불러내어서

마냥 걸었던 추억 가슴에 남아

문득 그리움에 젖는 서녘입니다


Related imag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328 시) 목련의 겨울 오애숙 2018-01-19 539  
5327 사랑의 중심부에 피는 꽃 [1] 오애숙 2018-01-19 1173  
5326 2월의 창가에 앉아서(시) [1] 오애숙 2018-01-20 573  
5325 중년의 사랑(시) 오애숙 2018-01-20 1411  
5324 LA와 다른 또 다른 세계(시) [1] 오애숙 2018-01-20 563  
5323 2월의 푸른빛 속에 오소서(시) 오애숙 2018-01-20 673  
5322 2월의 꽃 프리지아(시) [1] 오애숙 2018-01-21 925  
5321 매화 [2] 오애숙 2018-01-21 587  
5320 빛나는 졸업장(시) [3] 오애숙 2018-01-21 559  
5319 봄의 거리 오애숙 2018-01-21 474  
5318 (시)매화에게 (ms) 오애숙 2018-01-21 743  
» 함박눈이 내릴 때면 오애숙 2018-01-21 3587  
5316 시의 시학 4(시) [1] 오애숙 2018-02-01 542  
5315 마음의 손 편지 [1] 오애숙 2018-01-22 732  
5314 봄비 내립니다 오애숙 2018-01-22 639  
5313 (시)시의 시학3(창방) [1] 오애숙 2018-01-23 670  
5312 (성)새마포로 내게 입혀 주사 [1] 오애숙 2018-01-23 750  
5311 (성) 문제가 나를 괴롭히기 전 오애숙 2018-01-23 595  
5310 고추장 양념 속에 피어나는 그리움 오애숙 2018-01-23 690  
5309 전통 항아리(시) [1] 오애숙 2018-01-23 78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66

오늘 방문수:
13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