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별이 남기고 간 그리움에/박제된 생각

시 조회 수 8 추천 수 0 2020.03.28 14:34:58
오애숙 *.243.214.12

이별이 남기고 간 그리움에/박제된 생각

오애숙   1   122 01.14 23:26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이별이 남기고 간 그리움 속에/은파


생이별의 슬픔이
가슴에 아직 꺼지지 않고 있어
피멍이 시퍼렇게 박제된 마음속 멍울
늘 그 자리에서 서슬 퍼렇게
또아리 틀고 앉아 있다

나목에 봄이 되면
수액 올라 싹이 나고 꽃이 피듯
순리에 순응하여 계절이 지난 그 자리
열매 맺고 또하나 나이테가 연륜속에
쌓아 가고 있기에

세월의 강 뒤에서
저멀리 아주 멀리 보내려만
다시 웅켜잡고서 뭘 그리도 생각하는지
그저 로뎅으로 살고 있나 반문하며
새롭게 열린 새아침 창공속에
나래 활짝 펼치고파

마음 문 활짝 열어
아직 겨울이지만 봄향기 끌어당겨
보내는 이 연서 그댄 꿈에서나 읽으련지
문득 스쳐지가는 생각속의
사그랑주머니런가!
 
프린트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0.03.28 14:35:18
*.243.214.12

 1 Comments

 

 
오애숙  01.15 09:01  
아래의 연시조를 시로 다시 수정해 올렸습니다.
===========================


박제 된 생각/은파

슬픔의 생이별이 꺼지지 않고 있어
피멍이 시퍼렇게 박제된 맘속 멍울
오늘도 서슬이 퍼래 늘 자리에 맴도누

나목에 봄이 되면 수액으로 꽃 피듯
순리에 순응하여 계절이 지난 자리
또다시 나이테 하나 연륜 쌓아 가누나

봄향기 맘에 피어 보내는 텔레파시
그대는 깊은 수렁 꿈에서나 알러누
이 또한 사그랑주머니 생각일수 있다우

세월강 저멀리에 한 마리 두견샌가
아니면 생각하는 로뎅으로 살고 있누
새아침 창공속에서  나래 펼쳐 보련만

이 또한 생각속에 박제 된 것 일 턴데
생각의 늪에서들 빠져나지 못하고서
점점점 헤어나오지 못하는 게 아쉽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388 시 시)9월의 꽃(상사화) 오애숙 2019-11-13 50  
3387 시 인생사에 피어나는 흑진주 오애숙 2019-11-19 50  
3386 시 삶에서 시어의 향그럼 오애숙 2019-11-19 50  
3385 시 장미 시==과일공주 [1] 오애숙 2019-12-01 50  
3384 시 편지(나목에게) 오애숙 2020-02-19 50  
3383 수필 수필= 떡국 먹으면서/은파 오애숙 2020-03-28 50  
3382 시 새봄의 향기 오애숙 2020-04-05 50  
3381 시 창조주 여호와 우리주께 찬양을 [4] 오애숙 2020-07-24 50  
3380 시 QT [1] 오애숙 2021-01-15 50  
3379 시 이별의 애상곡/은파 [1] 오애숙 2021-01-18 50  
3378 시 비가 오는 날이면/은파 오애숙 2021-01-18 50  
3377 시 내 인생에 봄이 오면/은파 오애숙 2021-01-30 50  
3376 시 ===QT [3] 오애숙 2021-01-31 50  
3375 시 어느 해, 어느 봄날부턴가/은파 [1] 오애숙 2021-02-04 50  
3374 시 봄을 여는 새인생 오애숙 2021-02-14 50  
3373 시 지지 않는 꽃 --2 /은파 오애숙 2021-02-16 50  
3372 시 QT 오애숙 2021-04-03 50  
3371 시 성시) 감사해요 [1] 오애숙 2022-02-16 50  
3370 시 --시-- 봄과 겨울 사이(봄의 태동) 오애숙 2022-02-23 50  
3369 시 꽃의 향연 오애숙 2022-03-11 50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321

오늘 방문수:
1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