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월

조회 수 125 추천 수 0 2019.04.24 01:33:44

4월 /은파 오애숙


난 네가 좋다

2월의 거센 바람 사이

눈 이고 살포시 웃음짓는

외초로운 매화 바라보며

가슴 조이는 것보다


난 네가 좋다

3월의 꽃샘 바람 사이

후드득 후드득 슬픔의 비로

흩날리며 가슴에 옹이 안고

눈물 흘리는 게 맘 아파


난 훈풍 속에

피어나는 꽃무리 보며

싱글싱글 벙글 벙글 웃는

너의 향그럼에 취하고파

난 네가 좋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2768 시) 9월 길섶에서/숯- 오애숙 2019-11-11 29  
2767 시) · : 늦 더위 속에서 오애숙 2019-11-11 49  
2766 시) 숯 오애숙 2019-11-11 59  
2765 ***그대 그리움(너와의 추억 그리워)/ [1] 오애숙 2019-11-11 47  
2764 시) 그댄 내만 알고있나===[[MS]] [1] 오애숙 2019-11-13 21  
2763 시)결국엔 오애숙 2019-11-11 25  
2762 시) 그 날에 오애숙 2019-11-13 35  
2761 어린시절 단상(추석) 오애숙 2019-11-13 32  
2760 시) 한가위 [1] 오애숙 2019-11-13 26  
2759 시) 이가을 설렘으로(핑크 뮬리) 오애숙 2019-11-13 36  
2758 시)9월의 꽃(상사화) 오애숙 2019-11-13 50  
2757 시)상사화 [1] 오애숙 2019-11-13 27  
2756 시) 추석 秋夕 오애숙 2019-11-13 32  
2755 긍정의 날개 펼치나 [3] 오애숙 2019-10-10 17  
2754 천생연분 오애숙 2019-10-13 58  
2753 정의 구현 하려는 했던 철학자 1 [1] 오애숙 2019-10-13 32  
2752 성시 오애숙 2019-10-13 16  
2751 내 그대여(들국화 향그럼속에) 오애숙 2019-10-13 30  
2750 가을 강줄기 햇살 사이 오애숙 2019-10-14 29  
2749 이 아침에 [1] 오애숙 2019-10-14 2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08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736

오늘 방문수:
61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