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월

조회 수 125 추천 수 0 2019.04.24 01:33:44

4월 /은파 오애숙


난 네가 좋다

2월의 거센 바람 사이

눈 이고 살포시 웃음짓는

외초로운 매화 바라보며

가슴 조이는 것보다


난 네가 좋다

3월의 꽃샘 바람 사이

후드득 후드득 슬픔의 비로

흩날리며 가슴에 옹이 안고

눈물 흘리는 게 맘 아파


난 훈풍 속에

피어나는 꽃무리 보며

싱글싱글 벙글 벙글 웃는

너의 향그럼에 취하고파

난 네가 좋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848 시) 그대사랑 내 사모함이여(목련화/북향화) 오애숙 2019-06-07 27  
2847 나 그대로 인하여(꽃 향기) 오애숙 2019-06-07 44  
2846 시)----:4월 길섶에서 품은 소망 오애숙 2019-06-07 44  
2845 시)------4월의 물망초 오애숙 2019-06-07 39  
2844 시)----------4월의 물망초(그리움) 오애숙 2019-06-07 53  
2843 시)-------4월의 초록물결 오애숙 2019-06-07 41  
2842 시===KKK [5] 오애숙 2019-05-29 104  
2841 장미의 뜰/D시인께 [14] 오애숙 2019-05-02 318  
2840 성시) 오 주 하늘 영광 나의 아버지여/미쉘배 오애숙 2019-05-01 165  
2839 성시) 선포하세 복의 근원이신 예수만/오점선 오애숙 2019-05-01 190  
2838 시) 제비꽃 오애숙 2019-04-24 166  
2837 제비꽃 2...[MS](시) 오애숙 2019-04-24 148  
» (시) 4월 오애숙 2019-04-24 125  
2835 사랑에 빠진 꽃 [1] 오애숙 2019-04-19 164  
2834 바닷물결 일렁이는 봄바람의 향연 속에 [1] 오애숙 2019-04-18 172  
2833 성시/권온자 [6] 오애숙 2019-04-17 267  
2832 4월의 초록물결--(시) 오애숙 2019-04-15 196  
2831 4월의 흘러간 강줄기 속에 -(시) 오애숙 2019-04-15 154  
2830 시) 4월의 푸른 정오 오애숙 2019-04-15 163  
2829 사월의 숨결 속에---(시) 오애숙 2019-04-15 32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9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4

오늘 방문수:
45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