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단풍 들다

조회 수 432 추천 수 1 2020.10.19 06:28:01

단풍 들다/ 청조 박은경

 

 

곱게 물든 아기 단풍 한들한들 손짓 한다
고운님과 함께 걷던 옛 추억이 그리워
시간을

되돌려보니

갈래머리 소녀 되었네.



바쁜 일 접어두고 무작정 나선 여행
나 홀로 걷는 길이 외로워도 괜찮아
하늘도

붉게 물들어

천지인(天地人)이 모두 단풍.

 

 

 


오애숙

2020.10.23 21:13:58
*.243.214.12

단풍/은파

 

이가을

날 오라고

부르는 이 여행길

 

만산이

반갑다고

눈인사 하고있어

 

감사꽃

가슴 속에서

행복으로 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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