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관리 습관·자신감·노화 공포증 극복이 핵심"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6월 24일 현재 25세 한국인 남녀의 평균 기대수명은 82.5세다.

30세는 52.6년, 40세는 43년, 50세는 33.7년을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한국의 평균수명도 80세를 넘은 지 오래. 얼마나 곱게 늙느냐가 적지 않은 이들에게 관심사가 됐다.

미국 CNN 방송은 11일 우아하게 늙는 비결 10가지를 소개했다.

첫 번째 비결은 꾸준한 얼굴 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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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대의 피부전문의 랜스 브라운은 "20세부터 자외선 차단제, 레티노이드(주름 개선 기능 성분), 보습제를 쓴 사람은 나중에 그렇지 않은 이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고 말했다.

아침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보습제로 피부 탄력을 지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레티노이드는 콜라겐을 자극해 잔주름을 막는다.

두 번째 비결은 운동이다.

전문가들은 노인들도 운동을 통해 외모와 관계없이 청년 못지않은 몸을 지닐 수 있다며 적절하고 꾸준한 운동을 주문한다.

브라운 교수는 "운동이 몸에 좋다면 같은 신체기관인 피부에도 좋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비결은 주름, 반점 등 노화 흔적을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로 감추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연예인들을 고객으로 삼는 화장 전문가 애션타 세리프는 "화장으로는 나이를 속이려다가 역풍을 맞는다"고 말했다.

세리프는 노화 흔적을 감추고 싶으면 짙은 화장 대신 엷은 층을 쌓는 기법을 쓰라고 권했다.

자신은 잡티를 희미하게 하는 프라이머, 액체 파운데이션을 차례로 바른 뒤 반투명 파우더를 T-존(눈과 코 부위)에 뿌리고 색조를 가미한다고 그는 털어놓았다.

네 번째 비결은 손에 있다.

손은 얼굴과 함께 가장 많이 자외선에 노출되는 신체 부위이지만,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얼굴은 젊지만, 손에 주름과 반점을 피하지 못한 이들이 있다.

아침에 얼굴에 투자하는 자외선 차단제, 보습제, 레티노이드를 손에도 조금 양보하는 게 좋다.

다섯 번째 비결은 모든 우아한 이들의 공통점인 자신감이다.

스타일 전문가 그레타 모나한은 "더 젊어 보이겠다는 생각을 품고 꾸미다가는 큰 실수로 자기 스타일 감각을 무너뜨린다"고 경고했다.

모나한은 "자신의 가장 멋진 모습을 목표로 삼으라"고 우아함을 추구할 마음의 자세를 조언했다.

미국 예일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노화에 적대적 감정을 지닌 이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7년 6개월이나 단명했다.

때로 다른 스타일에 도전하는 것도 우아하게 늙는 비결 가운데 하나다. 외모 변화는 생활 태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미국 하버드대는 머리를 짧게 깎거나 염색해 젊어졌다고 생각하는 여성의 혈압이 낮아졌다는 심리학 연구결과를 2010년 내놓았다.

일곱 번째 비결은 자기 연령대에 걸맞은 스타일이 있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모나한은 "우아하게 늙는 이들은 나이 때문에 유행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평범한 청바지를 입어도 유행하는 신발이나 장신구를 착용하면 매혹적 결과를 낼 수 있다고 권했다.

그는 "바로 활력이 돋을 것"이라며 이런 시도가 자긍심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여덟 번째 비결은 흰머리에 당당히 맞서는 것이다. 새치가 나오면 깜짝 놀라고 백발이 되면 절망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미국 뉴욕시에서 활동하는 스타일리스트 페니 제임스는 "아주 예리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흰머리를 뽐낼 기회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충분한 수면도 우아함의 열쇠다. 영국 피부과학회는 하루 5시간 미만을 잔 이들은 7∼9시간을 자는 이들보다 피부의 자외선 저항력이 떨어졌다는 보고서를 올해 내놓았다.

피부전문의를 찾아가 노화를 억제할 맞춤형 처방을 받는 것도 비결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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