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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애상愛想/은파 오애숙
삭막한 늪에 허우적이매
날개 쳐 나르고 싶은 까닭인지
오늘따라 한 줄기 여름 비가 그립다
수목의 갈맷빛 시나브로
물결쳐 오는 향수 휘날리고 있어
초록빛에 발 담그고파 연가 부른다
그 시절에는 모두 아름답고
온누리 내 것이던 희망의 놀이터
동무와 오색 무지개 꿈 안고 살았지
빗줄기 쓸고 간 가뭇한 추억들
오늘따라 그때 그 사람 심연에서
너울너울 나비 되어 춤추고 있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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