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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창 열고 그대 오시려 거든/은파 오애숙
내 그대 4월창 열고
그대 내게 오시려 거든
심사 숙고해 오소서
그대의 눈빛 속에
꽃 향그러움 담뿍담아
봄햇살로 오시구려
4월 창 활짝 열렸는데
온통 세상이 잿빛으로
물들어 짓누르고 있어
황금빛 봄날 쥐구멍에
스미어 들어 갔건지
도무지 봄날 같지 않아
내 그대 4월 창 열고
그대 오시려 거든
봄비 속에 오지 말고
황금 햇살 가슴에
너울 쓰고 벚꽃향그럼
휘날리며 오시구려
2020.04.17 02:13:34 *.243.214.12
위의 시를 재 구성하여 수정
그대 오시려 거든/은파 오애숙
봄햇살로 오시길 바라나니
4월 창 화알짝 열렸는데
황금빛 화사한 봄날이
쥐구멍에 스며든 것인지
도무지 4월이 해 바뀌어
새봄인지 알수 없어
2020.04.17 02:20:53 *.243.214.12
4월이 아프다/은파
그대를 향한
목련화 고옵게 피는
4월이 가슴 시리게
아픔으로 옵니다
머나먼 타향살이
이역만리서 들려오는
가슴 아픈 사연들에
목울음 맺혀 토하는
구슬픔에 젖는 맘
어찌 이런 일들이
곳곳 처서에 벌어지누
가슴이 타다 못하여
숯덩이가 되는 맘 속
서글픔 왠일이런가
4월의 앞마당에
목련꽃 활짝 피는데
어이해 가슴 시리게
아픔으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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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시를 재 구성하여 수정
그대 오시려 거든/은파 오애숙
내 그대 4월창 열고
그대 내게 오시려 거든
심사 숙고해 오소서
그대의 눈빛 속에
꽃 향그러움 담뿍담아
봄햇살로 오시길 바라나니
4월 창 화알짝 열렸는데
온통 세상이 잿빛으로
물들어 짓누르고 있어
그대 오시려 거든
봄비 속에 오지 말고
황금빛 화사한 봄날이
쥐구멍에 스며든 것인지
도무지 4월이 해 바뀌어
새봄인지 알수 없어
황금 햇살 가슴에
너울 쓰고 벚꽃향그럼
휘날리며 오시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