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투성인 자

조회 수 1325 추천 수 2 2016.01.24 04:28:45
모순투성인 자
  
                                                                    은파 오애숙

거짓을 말하는 자는
진실 말하여도 거짓말로 들리네
거짓을 감추려다
진실 외면하고 거짓말 계속하고 있어

자기가 무슨 말 했는지
모르는 채 계속 거짓을 보태네
알만한 자는 다 아는데
자기만 모르고 목을 추켜들고 서 있네

벼 이삭은 익으면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건만
제 잘났다고 뻐기고 있어
남들이 비웃어도 모르는 채

아직도 자기만 모르고
양처럼 행세하려고 하고 있다네
양가죽을 덮어쓴 이리라는 걸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데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228 은파의 나팔소리 11 [1] 오애숙 2017-04-26 2859 1
1227 **은파의 나팔소리 10 [2] 오애숙 2017-04-26 2208 1
1226 영정사진 찍기 오애숙 2017-04-26 2025 1
1225 연둣빛 향그럼에 슬어 오애숙 2017-04-26 2565 1
1224 해넘이 속 빛(시) [1] 오애숙 2017-04-26 2535 1
1223 젊음의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17-04-26 1416 1
1222 추억의 길목에서(배롱나무 가로수에서) (시) [1] 오애숙 2017-04-26 1390 1
1221 추억의 길목에서(지나간 것은) 오애숙 2017-04-26 1963 1
1220 추억의 길목에서(가끔은) 오애숙 2017-04-26 1016 1
1219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추억의 길목에서)(시) [2] 오애숙 2017-04-26 1276 1
1218 봄비 타고 시나브로 스미는 맘 [1] 오애숙 2017-04-26 2340 1
1217 사월 끝자락 부여잡고서 [1] 오애숙 2017-04-25 1349 1
1216 주여 바라옵나니 오애숙 2017-04-25 1637 1
1215 흘러간 사랑의 물결 오애숙 2017-04-25 1533 1
1214 나눔의 손 펼칠 때 [1] 오애숙 2017-04-25 1366 1
1213 밤 안개 사이로 오애숙 2017-04-25 1347 1
1212 꽃피는 문향의 향그럼 오애숙 2017-04-25 1434 1
1211 조팝꽃 피어날 때 [1] 오애숙 2017-04-25 1908 1
1210 피어나는 그리움 오애숙 2017-04-25 1427 1
1209 나 그분으로 3 오애숙 2017-04-25 1376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7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357

오늘 방문수:
22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