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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연가/은파 오애숙
함박눈의 함성소리
살폿한 향그럼으로
가슴에 피어나기에
그리움 물결 칩니다
늘 12월, 이맘 때면
하이얀 눈길 위에서
하루종일 동무들과
눈썰매 탔던 기억들
차 창가로 함박눈이
펑펑펑 내리고 있어
이역만리 타향속에
밀려오는 그 그리움
지금도 당장이라도
차문을 열고 나가서
하루종일 눈과 함께
나뒹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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