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강 줄기 바라보며

조회 수 481 추천 수 0 2017.12.17 00:19:03


세월의 강 줄기 바라보며//


                                                                              은파 오애숙

Image result for 강줄기


유유히 흘러가는 강 줄기 보며 
어느새  노을 붉게 물드는  서녘 
세상사 여울 목에서 휘감기고 간 
세월의 쓰린 아픔 뒤돌아 봅니다 
  
사그랑 주머니에서 조용히 펼쳐 
세월의 한 삼키며 응시하는 맘에 
강물의 휩싸인 흔적으로 삭혀요 

우리네 어머니 그 어머니 한처럼 

대자연 앞에 서 있는 우리네 인간 
한 땐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인 양 

꽂꽂하게 머릴 들고 다녔던 기억 
인생 서녘 거대한 자연 앞에 서니 

얼마나 우리네 생  작고 초라한지 

세월의 강물 바라보며 느끼는 맘

어찌 그리 아동바동 하며 살았나 

하늘빛에 담금질 해 발효 시켜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368 빛과 그림자(질주)---(시) 오애숙 2019-04-15 80  
4367 긍정에게 보내는 갈채 (시) 오애숙 2019-04-15 73  
4366 긍정의 시학 --[문협] 오애숙 2019-04-15 57  
4365 시)강줄기 둥근 달빛에 어리는 할미꽃 오애숙 2019-04-15 97  
4364 시) 4월 속에 피어나는 꿈 오애숙 2019-04-15 79  
4363 사월의 연가(시) 오애숙 2019-04-15 103  
4362 4월 속에 피어나는 사랑---(시) 오애숙 2019-04-15 121  
4361 사월의 연가 (시) 오애숙 2019-04-15 172  
4360 보아라 소망꽃 핀다---[MS] (시) 오애숙 2019-04-15 141  
4359 성시) --사순절속에 피어난 노래/나 주만 찬양하리 --(시) 오애숙 2019-04-15 141  
4358 쓴 뿌리 파헤치며 (시) 오애숙 2019-04-15 146  
4357 사월의 어느 날 (시) 오애숙 2019-04-15 193  
4356 사월의 비방록 (시) [1] 오애숙 2019-04-15 240  
4355 사월의 숨결 속에---(시) 오애숙 2019-04-15 328  
4354 시) 4월의 푸른 정오 오애숙 2019-04-15 163  
4353 4월의 흘러간 강줄기 속에 -(시) 오애숙 2019-04-15 154  
4352 4월의 초록물결--(시) 오애숙 2019-04-15 196  
4351 바닷물결 일렁이는 봄바람의 향연 속에 [1] 오애숙 2019-04-18 172  
4350 사랑에 빠진 꽃 [1] 오애숙 2019-04-19 164  
4349 (시) 4월 오애숙 2019-04-24 12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42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462

오늘 방문수:
75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