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길섶에서

조회 수 3314 추천 수 1 2017.06.27 01:40:43
솔잎 향그럼 살짝쿵
속삭이는 칠월의 길섶에
아슴아슴 피어오른다

삶에 지쳐 고달픈 인생 녘
그나마 추억의 휴식처였음에
세월의 장막 거둬 버리고

추억의 사진첩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향그럼의 물결
눈 지그시 감고 유랑하네

잿빛 그늘 속 도시의
쳇바퀴 던져 보고 싶은 맘에
용기 얻네 칠월의 길섶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988 기도(첨부) [1] 오애숙 2016-03-19 1633  
5987 설중매(첨부)시 [1] 오애숙 2016-03-19 2197  
5986 (시)빛으로 오신 주/부활의 노래(시) [2] 오애숙 2016-03-26 1715  
5985 이른 아침 동이 터올 때부터 [1] 오애숙 2016-03-26 2046  
5984 당신의 생각을 바꾼다면 달라져요 [1] 오애숙 2016-05-02 1527  
5983 추억의 그 거리 오애숙 2016-03-28 1214  
5982 하늘창 열어(시) [1] 오애숙 2016-03-28 1384  
5981 그 날을 위해(시) 오애숙 2016-03-28 1186  
5980 내 삶의 향기 오애숙 2020-04-12 71  
5979 거울(시) [3] 오애숙 2016-03-28 1475  
5978 시로 쓰는 편지 오애숙 2016-03-28 1182  
5977 봄날의 향그럼 속에서 오애숙 2016-03-29 1122  
5976 나침판 오애숙 2016-03-30 1353  
5975 비상飛上 오애숙 2016-04-02 1190  
5974 추억 속으로 오애숙 2016-04-01 948  
5973 희망 오애숙 2016-04-02 1137  
5972 푸른 향그러움에 오애숙 2016-04-02 1835  
5971 향그런 봄의 연서(시백과 4/13/17 ) [3] 오애숙 2016-04-02 1425  
5970 활기찬 봄볕에 오애숙 2016-04-02 1133  
5969 시향詩嚮 오애숙 2016-04-02 103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67

오늘 방문수:
14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