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실 - 흑암 /은파

흑암 /은파

시 조회 수 44 추천 수 0 2021.02.24 09:26:14

오애숙 *.243.214.12 http://kwaus.org/asoh/asOh_create/80917

추천하기

흑암/은파

눈먼자의 어리석음이

그림자처럼 길게 누워

생명을 잡아 먹고 있다

삶이란 생존의 법칙에

곧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긍정의 날개 펼치련만

눈먼자의 어리석음이

거미줄에 걸려 먹히고

있음을 알지 못한 채로

그저 허우적이고 있다

모든 행동은 저마다의

메시지가 담겨 있기에

팔짱 끼거나 귀 만지면

너의 이야기 듣기 싫다

사인인걸 전혀 모른다

산다는 게 무엇 이런가

뭔가 희망참의 꽃 피워

능동적으로 날개치련만

죽음의 골짝에서 허우적

거리다 늪으로 빠져든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6168	시 늘 푸른 그 하늘, 바라보며	오애숙	2017-09-20	30335
6167	시 민들레 홀씨(첨부) [2]	오애숙	2016-02-07	26093	2
6166	시 살랑이는 봄햇살 속에 [1]	오애숙	2017-05-29	21247	1
6165	시 (시)무지개 다리 걸터 앉아(첨부)	오애숙	2016-02-05	19052
6164	시 연서戀書(첨부)	오애숙	2016-01-27	15477	1
6163	시 현실 직시 [1]	오애숙	2016-07-19	14727
6162	시 (시)시인의 노래<시작노트>[창방] 외 시심, 진상파악하기(시) [1]	오애숙	2014-12-09	12618	13
6161	시 갈매기의 꿈/ 사진 첨부(시백과)	오애숙	2014-12-08	12519	13
6160	시 (시)백목련 외 [1]	오애숙	2014-12-08	12218	14
6159	시 사진-메뚜기와 아침이슬 /-시-참새와 허수아비 [1]	오애숙	2016-07-23	11954
6158	시 민들레 홀씨(16년 작품 이동시킴) [1]	오애숙	2017-05-10	11707	1
6157	시 민들레 홀씨 [1]	오애숙	2016-04-25	11087	1
6156	시 현대인의 불감증 외 2편(시) 영광이란 이름표 [3]	오애숙	2014-12-15	11059	8
6155	시 막장 열었던 자유 [1]	오애숙	2014-12-15	10961	7
6154	시 썩은 동태 눈깔 [2]	오애숙	2015-08-13	9819	4
6153	시 시나브로 피어나는 바닷가(사진 첨부)	오애숙	2016-06-15	9667	1
6152	시 (시2)광명한 아침의 소리외 3편 [2]	오애숙	2014-12-19	8583	5
6151	시 눈 세상(첨부)	오애숙	2016-02-05	8005	2
6150	시 야생화(시)	오애숙	2017-09-03	7743
6149	시 무제	오애숙	2017-03-15	7430	1

쓰기 목록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