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지나가는 어느 초하

시 조회 수 125 추천 수 0 2022.07.20 08:08:36
오애숙 *.243.214.12

계절이 지나가는 어느 초하/은파 오애숙

 

봄꽃의 화사한 꽃망울 

꽃비로 추억 만들어 주더니 

계절이 지나가는 초하 앞에서 

언제 화사한 눈웃음쳤는가 

반문하듯 녹아내리고 

 

초록빛의 싱그러움 

갈맷빛에 웃음꽃 피우는데 

만신창 만드는 폭우나 가뭄에 

온누리 피폐함 주는 이 현실 

천재지변인가 인재인가 

 

창조주 섭리 아래서 

곰삭여 욕심 조금 버리련만 

돌이킬 수 없는 길 걷고 있어 

이제라도 다짐해 아름다운 

푸른 별 지켜내야 하리 

 

우리네 인생도 돌이켜 

새봄을 맞이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흘러간 세월 

잡을 수 없어 허송세월 보낸 

그 세월에 눈썹 적시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268 시 시 오애숙 2021-03-17 12  
1267 시 봄날이 가누나 오애숙 2021-06-17 14  
1266 시 그 옛날의 기억, 휘도라 보며/은파 오애숙 2021-03-17 24  
1265 시 목련의 아침/은파 오애숙 2021-03-17 18  
1264 시 QT [1] 오애숙 2021-03-17 15  
1263 시 강둑에 서서/은파 오애숙 2021-03-18 20  
1262 시 QT-----너희 깨어 있으라/은파----성시 [1] 오애숙 2021-03-19 15  
1261 시 QT 성시 [1] 오애숙 2021-03-19 21  
1260 시 목련꽃 필 때면/은파 [1] 오애숙 2021-03-19 48  
1259 시 홍매화, 그대 그리움 오애숙 2022-04-05 4071  
1258 시 *** 눈꽃이 필 때면/은파 [3] 오애숙 2021-03-19 39  
1257 시 QT 오애숙 2021-03-22 13  
1256 시 QT [1] 오애숙 2021-03-23 9  
1255 시 수선화 오애숙 2021-03-23 46  
1254 시 QT [2] 오애숙 2021-03-23 11  
1253 시 성)언제부터인지/은파 오애숙 2021-03-23 32  
1252 시 언제부터/은파 오애숙 2021-03-23 32  
1251 시 시 오애숙 2021-03-23 12  
1250 시 QT [2] 오애숙 2021-03-24 17  
1249 시 유채꽃 연가--[SM] [2] 오애숙 2021-03-25 26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49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469

오늘 방문수:
79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