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 갈수록

조회 수 17 추천 수 0 2021.11.26 00:38:45

 

가을이 깊어 갈수록/은파

 

가을이 더 깊어 갈 수록

석양빛 노을 속 그대 그리움 

붉은 단풍 물결과 병치혼합되어

진정 행복했던 그 옛날의 향연

해말갛게 피어나고 있다

 

가로수 푸른 은행잎

달빛에 숙성되어 노란빛에

추억의 장면 익어가고 있을때

불현듯 슬픔 빗물 되어 애잔함

파고쳐 오던 기억의 물결도

그저 아름다운 추억이다

 

눈을 감아도 떠 보아도

그대 떠난 자리 공허함으로

공명 되고 있어 가슴 속에서

붉은 단풍빛으로 그대 모습

선연하게 물결친 까닭인가

 

가을이 깊어가는 길목

추척추척 노란빛 은행빗물

오늘은 슬픔의 비애로 스며

가슴에서 내리고 있는지

그대에게  묻고파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268 욕망의 한계 오애숙 2016-07-16 1660  
5267 [창방]아, 나의 사랑 팔월의 꽃이여 (무궁화) [2] 오애숙 2017-07-29 1656  
5266 은파의 메아리 18 [2] 오애숙 2017-05-08 1654 1
5265 은파의 메아리 19(1299) 오애숙 2017-05-08 1653 1
5264 봄비(시) [1] 오애숙 2018-03-01 1653  
5263 이 아침에(가시밭의 백합화처럼) 오애숙 2016-04-17 1651  
5262 향수에 젖어 -별들의 향연이 펼쳐질 때면 오애숙 2015-08-08 1649 4
5261 씨앗 오애숙 2017-06-03 1649 1
5260 해야(한 해 끝자락 에서) [1] 오애숙 2015-12-31 1648 3
5259 파도 속에 풀어놓는 추억 오애숙 2016-02-22 1648 1
5258 옛 시인의 노래 속으로 오애숙 2016-05-03 1646 1
5257 그리움의 옛동산 [1] 오애숙 2016-02-07 1646 1
5256 이 아침에 4 오애숙 2016-02-15 1646 1
5255 대자연의 합창 소리에 1 오애숙 2016-04-30 1646 1
5254 이민 일세 오애숙 2015-08-08 1645 4
5253 생각 오애숙 2016-05-08 1645  
5252 못다한 인생공부 오애숙 2015-08-08 1644 3
5251 추억이 춤추는 바다 [2] 오애숙 2016-02-15 1644 2
5250 ===내 곁에 오애숙 2017-10-12 1644  
5249 홀로 된 그대 오애숙 2016-07-27 164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9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359

오늘 방문수:
24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