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의 향기(시)

조회 수 506 추천 수 0 2018.02.25 16:06:26

 

새봄의 향그롬/은파 오애숙

 

 

눈 녹은 개울가에선

환희의 날개로 바~암새

비명 지르는 즐거움 속에

하이얀 밤을 새운다

 

전 달부터 본격적으로

사랑의 전령사로 손짓하는

설중매는 희망의 거룩함

눈 속에서 미소했다네

 

우리들 세상이라고

물오르는 희망의 속삭임에

짝짓는 새는 둥우리치며  

사랑을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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