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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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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시리지 않습니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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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1 00:14:48
오애숙
*.3.228.204
http://kwaus.org/asoh/asOh_create/38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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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더는 시리지 않습니다
은파 오애숙
기다림의 달인으로
시립 기만 했던 옆구리
더는 시리지 않습니다
당신만 하루종일
기다리던 그리움도
더는 내 것 아닙니다
강줄기 따라 흘러간
물줄기처럼 잡을 수 없이
바라보며 보내야 했습니다
이젠 기다리지 않으나
내 안에 그대가 영원히 있어
더는 옆구리 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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