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시의 날개 쭉지를 잡습니다
인연이란 뭘까 가끔 생각해 봅니다
예상치 않던 그 인연으로 승승장구
때론 [믿었던 도끼 발등 찍힌다고]
뒤에서 등을 내리치는 그런 인연들
결국 그런 이들 결관 불 보듯 뻔 해
하늘을 제 손가락으로 가리련 것과
꿩이 제 몸 숨기려고 눈 속에 머릴
처박고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른건지
우리네 삶이 결코 천 년 만년 살 것
아닌데도 어찌 그리들 살고 있는지
먼저 나부터 절대자의 저울대 위에
올려놔야 하는데도 보이는 현상 속
가끔은 심판주 되려 하는 게 문제지
제가 저지르고 있는 사건이 뭔지도
모르는 우매한 자를 어찌 탓하련가
하늘빛 해맑음 되게 기도손 올리네
오늘도 에머란드빛 창공의 해맑음
허나 가마솥 불볕 더위 속 목마름에
그나마 주변에 좋은 인연들 있어서
삶이 윤활유가 되어 날개 쳐 가기에
오늘도 휘파람 부르며 진솔한 삶을
노래하며 기뻐 행복 바이러스 펴져
윤택한 향그러움 휘날리고 싶네요
비록 황사 이는 사막 한가운데라도
http://www.feelpoem.com/board/bbs/board.php?bo_table=m210&wr_id=33698&sca=&sfl=mb_id%2C1&stx=aso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