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겨울비

조회 수 4065 추천 수 1 2017.02.07 18:12:57

LA 겨울비


제 세상이던 푸름

발열하는 태양광 아래

무너져 내리고


목마름에 휘어 잡혀

방황의 열차 속에서

사각사각 거리는 검불


소슬바람에 모래바람

우쭐되며 왕이 된 삭풍

주인 행세하였다


허나 하늘 창 연 보약

나목 눈 뜨이게 하고

살리고 있는 봄의 숨결


향그럼 휘날리는 이아침

겨우내 검불로 삭막했던 맘

하늘빛새순에 희망 속삭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88 갈바람 부는 어느 날 오애숙 2019-11-18 13  
587 시월엔 오애숙 2019-11-18 13  
586 가을비 2 오애숙 2019-11-19 13  
585 춘삼월에 피어나는 왈츠/은파 오애숙 2020-03-12 13  
584 시-새해의 좋은 생각 [1] 오애숙 2020-03-28 13  
583 시- 계절이 지나가는 길섶에서/은파 [2] 오애숙 2020-03-29 13  
582 시-눈오는 날의 환희 속에/은파 [1] 오애숙 2020-03-29 13  
581 시- 삼월의 기도 오애숙 2020-03-29 13  
580 시-코로나 19 대비 면역조절 스프/은파 [1] 오애숙 2020-03-29 13  
579 시-그리움의 꽃 오애숙 2020-03-29 13  
578 시-- 4월 어느 날 아침 -[[MS]] [1] 오애숙 2020-04-24 13  
577 시-- 나 그댈 바라보며--[[MS]] [1] 오애숙 2020-04-24 13  
576 시--진달래 함성속에 피어나는 물결 --[[MS]] 오애숙 2020-04-24 13  
575 시-- 진달래와 두견새의 함수관계 --[[MS]] [1] 오애숙 2020-04-24 13  
574 시-- 4월속에 피어나는 연서 --[[MS]] [1] 오애숙 2020-04-24 13  
573 시-- 아 4월이여 --[[MS]] [1] 오애숙 2020-04-24 13  
572 봄꽃/은파 [2] 오애숙 2020-05-02 13  
571 기억 오애숙 2020-05-04 13  
570 수필 5월속에 피어나는 꽃 오애숙 2020-05-09 13  
569 오애숙 2020-06-09 1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5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755

오늘 방문수:
9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