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시 조회 수 8 추천 수 0 2021.12.26 14:34:59
오애숙 *.243.214.12

사색의 숲/은파 오애숙

 

부활은 생명을 연다

사색의 문열고 설 때

시인에게 또 다른 시어

날개 치고있어 언제나

새로운 시의 언어다

 

스쳐오는 햇살에도

동면에서 일제히 눈 떠

나목에서 새싹이 트고

분신들을 새 희망으로

일으켜 새우고 있다

 

얼었던 설원에서도

한줄기 봄볕에 훈풍

불어오면 어느 사이에

눈을 사라져 옥토되어

꿈을 나르샤 한다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워져 있다

어떤 자세 가지고 쓰느냐

관건임을 사색의 숲에

조요히 빛을 연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28 시 아직 갈맷빛에 서성이는데 오애숙 2015-12-09 3190 3
127 시 아직 문 밖에 서성이며 [2] 오애숙 2015-12-09 2303 3
126 시 백 세 시대 문 앞에 서성이며 오애숙 2015-12-09 2312 3
125 수필 저무는 한 해, 해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오애숙 2015-12-25 2660 3
124 시 * 성탄의 소리 [3] 오애숙 2015-12-20 2160 3
123 수필 함박눈이 가슴에 쌓이던 그런날 오애숙 2015-12-28 2721 3
122 시 ** 인생의 모래시계 오애숙 2015-12-24 2025 3
121 시 그리움이 파도 속에 오애숙 2015-12-27 1902 3
120 시 사위어 가는 그리움 오애숙 2015-12-26 1801 3
119 시 초겨울 오애숙 2015-12-29 1603 3
118 시 겨울 속에 봄인줄 알았는데 [1] 오애숙 2015-12-29 2112 3
117 시 허무 [1] 오애숙 2015-12-29 1483 3
116 시 하늘빛 푸른 안경에 [1] 오애숙 2015-12-31 1447 3
115 시 환한빛이 웃음 치는 밤 오애숙 2015-12-31 1946 3
114 시 해야(한 해 끝자락 에서) [1] 오애숙 2015-12-31 1648 3
113 시 신년 일기 (송구영신) 오애숙 2016-01-01 2115 3
112 시 소망의 꽃/소망참 오애숙 2016-01-01 1688 3
111 시 송구영신 오애숙 2016-01-01 1788 3
110 시 (시)아직 살갗 회모라치는 봄인데 오애숙 2016-01-03 1759 3
109 시 봄의 전령사 (시) [2] 오애숙 2016-01-03 2124 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48

오늘 방문수:
52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