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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숲/은파 오애숙
부활은 생명을 연다
사색의 문열고 설 때
시인에게 또 다른 시어
날개 치고있어 언제나
새로운 시의 언어다
스쳐오는 햇살에도
동면에서 일제히 눈 떠
나목에서 새싹이 트고
분신들을 새 희망으로
일으켜 새우고 있다
얼었던 설원에서도
한줄기 봄볕에 훈풍
불어오면 어느 사이에
눈을 사라져 옥토되어
꿈을 나르샤 한다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워져 있다
어떤 자세 가지고 쓰느냐
관건임을 사색의 숲에
조요히 빛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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