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기 빛
영원하신 사랑
어둠 속 소망으로
날개 활짝 펴시어
사망의 늪에서
건지실 주여
저무는 길목
어려웠던 일들과
산더미로 산재 된
모든 것들 일사처리
당신의 빛으로
해결하소서
한해동안
코로나 팬데믹에
노심초사 스미진 곳
마냥 움츠려 들어
날개 접던 기억만
휘날립니다
이제 당신의
무지개빛 향기로
절망의 음지 녘에서
소망의 양지로 나와
나르샤 할 수 있게
빛을 비추소서
다사다난했던
한해의 끝자락
세월 강가에 앉아
모든 짐 내려 놓고
당신의 사랑 삭여
부여 잡습니다
소망의 주여
당신의 향기로
수정빛 청아함 입혀
새아침 눈부시게
단장하여 주사
뜻 이루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