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은파 오애숙
새아침이 밝아 옵니다
나 사는 동안 당신만이
험한세상에 다리 되신 것
휘도라 보니 감격의 눈물로
가슴에 송송 맺힙니다
삭막한 마음에 봄비로
적셔 주사 움 트게 하신 주
나만의 향기 당신의 고결하신
향그럼에 버무려 삭여 내
휘날리게 하셨사오니
흘러간 인생사에서
험한 세상 다리가 되셨던
당신의 그 향기 가슴에 있어
그 은혜 바라보며 앞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한치의 앞 분간치 못할
안개낀 우리네 인생 사에서
당신의 빛으로 향해하게 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 날개 펴
끝가지 경주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