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조회 수 2209 추천 수 0 2017.08.02 19:15:07

보름달


                                   은파 오애숙


야자수

우듬지 위에

보름달 뜰 때면



어린 시절

보얗게 피던

막내 얼굴 걸린다

 

방글방글

웃는 그 모습

지금도 어려있는 맘


지천명에

피어나는 건

세월따라 흘러갔기에

 

회 돌지 않는

그 그리움으로

달 그림자만 밟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428 고향의 향수 달래주는 LA 오애숙 2016-05-31 1169  
1427 낮춰가기 오애숙 2016-01-25 1170 1
1426 감사하자(p) 6/15/17 오애숙 2017-06-14 1170 1
1425 시- 삼월엔 오애숙 2020-03-01 1170  
1424 조시 사막의 오아시스였던 님이시여 [1] 오애숙 2017-09-14 1172  
1423 밤새 내리는 빗소리에 오애숙 2016-07-27 1173 1
1422 백세 시대에 걸맞게 오애숙 2016-08-04 1173  
1421 사랑의 중심부에 피는 꽃 [1] 오애숙 2018-01-19 1173  
1420 깜박이 등 켜며 오애숙 2016-04-21 1174 1
1419 해맑은 향기 속에 오애숙 2016-05-03 1174  
1418 비밀의 화원 [1] 오애숙 2016-05-10 1174 1
1417 성)십자가 밑에 오애숙 2016-09-16 1174 1
1416 살만한 세상 오애숙 2016-03-18 1176 1
1415 회한悔恨 [1] 오애숙 2016-05-27 1176  
1414 보이지 않는 사랑(시) [1] 오애숙 2016-01-21 1177 2
1413 치통 오애숙 2016-07-06 1177  
1412 추억의 향그러움에 오애숙 2016-07-06 1177 1
1411 여울목 오애숙 2016-03-29 1180 1
1410 이 아침에 오애숙 2016-07-19 1180  
1409 (시)휘청거리는 시 오애숙 2016-01-24 1182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29
어제 조회수:
193
전체 조회수:
3,131,316

오늘 방문수:
124
어제 방문수:
108
전체 방문수:
1,00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