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날개 칠 때 까지 /기도

조회 수 1462 추천 수 1 2016.06.08 11:48:06

꿈이 날개 칠 때 까지

                                                             은파 오애숙

바람결로 스치는 생각 
어느 것 그대로 대는 법 없는 
세상사에서 서성이고 있네 

스러지지 않으려고 
주님 바라보며 굳게 마주 잡고
스치는 바람결이라 여기며 

목 놓아 울지 않으려고 
세찬 바람결로 휘감는 찬 서리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어 

푸른 꿈이 날개 쳐 올라 
하얀 구름 위로 살포시 날개 칠 날 
바라보는 법칙으로 기다리네 
==========================================

             기도  

                                                                                                          은파 오 애 숙

오, 주여 
이 밤 별빛이 아름다운 밤입니다 
불꽃놀이가 까만 밤하늘에서 열리듯 

맘속에서 별빛 주어 만든 시심이 
날개 활짝 펴 날아 활주로에 앉습니다 

밤새도록 날개 펼쳐 날아다녀도 
지칠 줄 모르는 힘의 강령에 눈 떠 

지난날의 아픈 상처 보듬어 앉고 
토닥여 주는 마음에 다솜으로 가득합니다 

오, 주여 
별빛처럼 맘 속에 내리는 다솜으로 
불꽃처럼 가슴에서 팡팡 터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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