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는 추억(첨부)

조회 수 1504 추천 수 2 2016.03.19 23:22:29




추억 속에서

                                                                                   은파


긴 기다림이 날개 쳐야 했던 시절

마음에서는 조급함이 물결쳐도

기다림을 배우며 참아야 했습니다


해 질 녘이 되어도 보이지 않는 얼굴

밤새 기다리며 하얗게 지새웠습니다


사랑했기에 일일 여삼추였던 기다림

하지만 그대 없는 지금 행복했던

기다림이 그리움 되어 피어납니다


이 밤 눈꽃 송이처럼 아름답게 맘속에서

옛날이 되어 버린 그때의 추억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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