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 추천 수 0 2021.12.26 14:34:59

사색의 숲/은파 오애숙

 

부활은 생명을 연다

사색의 문열고 설 때

시인에게 또 다른 시어

날개 치고있어 언제나

새로운 시의 언어다

 

스쳐오는 햇살에도

동면에서 일제히 눈 떠

나목에서 새싹이 트고

분신들을 새 희망으로

일으켜 새우고 있다

 

얼었던 설원에서도

한줄기 봄볕에 훈풍

불어오면 어느 사이에

눈을 사라져 옥토되어

꿈을 나르샤 한다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워져 있다

어떤 자세 가지고 쓰느냐

관건임을 사색의 숲에

조요히 빛을 연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728 둠벙 [1] 오애숙 2017-05-19 1536 1
5727 가시고기 오애숙 2017-05-18 3923 1
5726 갈맷빛 사이로 [1] 오애숙 2017-05-17 1709 1
5725 5월의 햇살 속에서 [1] 오애숙 2017-05-16 1713 1
5724 수필 어머니 소천 3주기에 부처(사진 첨부) (ms) 오애숙 2017-05-15 1208 1
5723 은파의 나팔 소리 23 오애숙 2017-05-16 1844 1
5722 꽃동산 속에서 오애숙 2017-05-13 2506 1
5721 참 진리가 말하는 만다라(시)5/13/17 [2] 오애숙 2017-05-12 2705 1
5720 알에서 깨어나기 오애숙 2017-05-12 2861 1
5719 삶의 흔적 앞에(사진 첨부)(시백과 등록) [1] 오애숙 2017-05-11 3192 1
5718 하루를 살아도 [1] 오애숙 2017-05-11 2601 1
5717 눈높이에 맞추어(사진 첨부) 오애숙 2017-05-11 2906 1
5716 회한의 바람 사이에(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5-11 2867 1
5715 봄의 향그럼 피어날 때 [1] 오애숙 2017-05-11 2197 1
5714 은파의 나팔소리 13 오애숙 2017-05-10 2855 1
5713 민들레 홀씨(16년 작품 이동시킴) [1] 오애숙 2017-05-10 11707 1
5712 푸른 오월 속에 오애숙 2017-05-10 1980 1
5711 추억의 길목에서 오애숙 2017-05-10 3466 1
5710 갈맷빛에 백일홍 속삭일 때면 오애숙 2017-05-09 1994 1
5709 새역사에 부처 [2] 오애숙 2017-05-09 2059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4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