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바닷가에서/은파---이미지

시 조회 수 6 추천 수 0 2021.11.08 00:24:51
오애숙 *.243.214.12

 

 

해걸음 넘어가고 있어

축 늘어졌던 삶의 무게 던지려

밀려왔다 가는 바닷가 걸어가며

석양빛 홀로 젖는다

 

인생이란 저마다의 길

자기 울타리 치며 걸어가나

물비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

하얀 거탑이 입 열고 있다

 

모래 사장으로 스며들 때

석양과 어울러진 윤슬에 눈이 간다

삶의 파고 시퍼런 파고에 휘모라

칠 때도 있는게 인생이다

 

때로는 잔잔한 호숫가

은은한 달빛 여울에 취할 때 있어

푸르름 곱게 쌍무지개 뜬 언덕

내게 미소하고 있구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88 시 시: 단풍 (불꽃의 그대처럼/은파 오애숙 2021-10-28 11  
587 시 가을 바다 이야기/은파 오애숙 2021-10-28 10  
586 시 시- 인생 오애숙 2021-10-30 11  
585 시 큐티---고난당하는 이의 탄식에/은파 [2] 오애숙 2021-10-30 10  
584 시 큐티---고난과 악인의 운명 함께 엮는 어리석음 보며/은파 [2] 오애숙 2021-10-30 10  
583 시 가을과 겨울 사이 [1] 오애숙 2021-11-01 13  
582 시 11월의 시 [1] 오애숙 2021-11-01 7  
581 시 슬도 해국, 심상의 오색 무지개/ [1] 오애숙 2021-11-01 11  
580 시 가을비 속에 [1] 오애숙 2021-11-01 11  
579 시 갈대의 계절 오애숙 2021-11-01 115  
578 시 천지개벽/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1-01 5  
577 시 단풍잎의 향연 /은파 오애숙 2021-11-01 23  
576 시 큐티--참된 위로/은파 [2] 오애숙 2021-11-01 27  
575 시 큐티:중보자 이신 주님만 바라보며 [2] 오애숙 2021-11-01 28  
574 시 장밋빛 인생/은파 오애숙 2021-11-02 30  
573 시 비밀의 정원/은파 [3] 오애숙 2021-11-02 29  
572 시 11월의 가을 비/은파 오애숙 2021-11-02 22  
571 시 나만의 길( My Way) 오애숙 2021-11-02 20  
570 시 나만의 길 오애숙 2021-11-02 14  
569 시 추억 한 켠에서/은파 오애숙 2021-11-02 2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9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57

오늘 방문수:
16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