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애상愛想/은파 오애숙 

 

삭막한 늪에 허우적이매 

날개 쳐 나르고 싶은 까닭인지 

오늘따라 한 줄기 여름 비가 그립다 

 

수목의 갈맷빛 시나브로 

물결쳐 오는 향수 휘날리고 있어 

초록빛에 발 담그고파 연가 부른다 

 

그 시절에는 모두 아름답고 

온누리 내 것이던 희망의 놀이터 

동무와 오색 무지개 꿈 안고 살았지 

 

빗줄기 쓸고 간 가뭇한 추억들 

오늘따라 그때 그 사람 심연에서 

너울너울 나비 되어 춤추고 있구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 추억의 애상愛想-------------영상 올릴것 오애숙 2022-02-23 28  
1767 --시--목련화 고옵게 피었습니다 오애숙 2022-03-26 28  
1766 사--춘삼월, 그대 찬란함에 오애숙 2022-03-26 28  
1765 연시조/ 봄바람 찰랑 거리면 [1] 오애숙 2022-04-11 28  
1764 삶의 연가 오애숙 2022-04-09 28  
1763 시) 그대사랑 내 사모함이여(목련화/북향화) 오애숙 2019-06-07 27  
1762 시)-----여명 [1] 오애숙 2019-06-07 27  
1761 시)----너희는 그날 위해 깨어 있으라 오애숙 2019-06-07 27  
1760 그대 향그러움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7  
1759 일장춘몽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7  
1758 겨레의 꽃 무궁화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7  
1757 여행의 꽃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7  
1756 사랑함에 있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7  
1755 코스모스 길목에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7  
1754 시 코스모스 길섶에 앉아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7  
1753 감사꽃 향그럼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27  
1752 불꽃의 환희 속에 오애숙 2019-10-16 27  
1751 시) 강강술래 오애숙 2019-11-13 27  
1750 시)상사화 [1] 오애숙 2019-11-13 27  
1749 이 아침에 [1] 오애숙 2019-10-14 2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39

오늘 방문수:
45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