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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걸음 넘어가고 있어
축 늘어졌던 삶의 무게 던지려
밀려왔다 가는 바닷가 걸어가며
석양빛 홀로 젖는다
인생이란 저마다의 길
자기 울타리 치며 걸어가나
물비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
하얀 거탑이 입 열고 있다
모래 사장으로 스며들 때
석양과 어울러진 윤슬에 눈이 간다
삶의 파고 시퍼런 파고에 휘모라
칠 때도 있는게 인생이다
때로는 잔잔한 호숫가
은은한 달빛 여울에 취할 때 있어
푸르름 곱게 쌍무지개 뜬 언덕
내게 미소하고 있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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