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그리운 바다

조회 수 105 추천 수 0 2021.08.08 05:53:06

그리운 여름 바다/ 청조 박은경

멀리서 찾아온 벗과 함께하던 지난여름
부서지는 파도 위로 춤을 추는 미끼 새우
우리는 낚시를 하고

사람들은 수영을 한다

시리도록 푸른 하늘 몽글몽글 양떼구름
하늘 닮아 푸른 바다 면사포 너울 쓰고
힘차게 달려오더니

흔적 없이 사라진다

이 여름 가기 전에 벗님 다시 오신다면
맛난 점심 챙겨들고 다시 찾고 싶은 곳
코끝을 짭조름 간질이는

그 바다가 그립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26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7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19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64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16 5
398 어린날의 피서 박은경 2021-08-01 102  
397 신선놀음 박은경 2021-08-01 114  
396 집이 최고야 file [2] 박은경 2021-08-03 6059  
395 망 향 가 [1] 이금자 2021-08-03 131  
394 이방인의 사랑 [1] 이금자 2021-08-03 347 1
393 [단시조] 전설의 고향 박은경 2021-08-04 95  
392 어느해 여름/ 자유시 박은경 2021-08-05 91  
391 반세기의 인연 박은경 2021-08-05 117  
390 책과의 인연 박은경 2021-08-06 144 1
389 작은 쉼터 박은경 2021-08-06 148 1
388 아쉬운 인연/ 자유시 박은경 2021-08-07 141  
» [연시조] 그리운 바다 박은경 2021-08-08 105  
386 인연이 있어 박은경 2021-08-09 114 1
385 빅터 박은경 2021-08-09 115 1
384 인어(2) file [1] 강정실 2021-08-09 223 1
383 사랑의 빛/ 시화작품 file 박은경 2021-08-10 130 1
382 인연이란/ 자유시 박은경 2021-08-10 118 1
381 자몽나무 박은경 2021-08-11 156 1
380 한영시/ 백합 [Lillies] 박은경 2021-08-11 196 1
379 잠언/자유시 박은경 2021-08-11 11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