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시조] 고향의 국화꽃

조회 수 115 추천 수 1 2020.10.12 16:48:25

DSC00555[1].jpg

 

고향의 국화꽃/ 청조 박은경

 

산에 들에 가득한 내고향 국화 마을

겨울이 다 되도록 노랗게 향기 뿜어

널 찾는 모든 이들을

행복하게 했었지.

 

머나먼 타국에서 국화꽃차 손에 쥐고

네 곁에서 노닐던 그시절을 추억한다

이 가을 갈 수는 없어

내 마음은 벌써 그 곳에.

2020.10.12.

 


이금자

2020.10.13 07:00:07
*.147.165.102

박은경씨가 누군가 하고 사진을 보니 미인이시네요.

시도 잘 씨시구요.

 

노란 국화꽃이 산 등성이를 넘어가고 있네요

멋진 고향 사진입니다.

 

내가 살던 그곳도 가을이면 일산 정발산 호수공원에서 해마다 국화꽃 잔치를 하지요

그런데 우리동네 사람들이 팔려나가질 못하고 비닐하우스에서 시들어가는 국화꽃 사진을 보내와서

마음이 아펐답니다.  나에게 댓글도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박은경

2020.10.14 10:36:34
*.36.72.70

반가와요 이작가님

이제 다 늙어가는데 미인 소리 들으니

그래도 좋은건 여자이기 때문이겠지요?? ㅎㅎ

함께 글 나누며 글벗으로 오래오래 인연을 이어가길 소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7626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9745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7313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7363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4016 5
1797 [단시조] 자신과의 약속 박은경 2022-01-03 114  
1796 [연시조] 어머니가 보시던 책 file 박은경 2020-10-29 115 1
1795 코로나19 완치 후 양성, 폐 속에 바이러스 숨어 있었다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5-01 115 1
» [연시조] 고향의 국화꽃 file [2] 박은경 2020-10-12 115 1
1793 젓가락 투호 박은경 2021-06-30 115  
1792 수건 돌리기 박은경 2021-06-30 115  
1791 국화를 노래함 file 박은경 2020-10-25 115 1
1790 겨울 추억 2 박은경 2020-12-15 115 1
1789 [자유시] 가난한 겨울 박은경 2021-01-05 115 1
1788 [자유시] 죽순 박은경 2021-02-23 115 1
1787 툭 건드려 주고 프다 [2] 유진왕 2021-06-11 115  
1786 빅터 박은경 2021-08-09 115 1
1785 시간의 끝 [자유시] 박은경 2022-01-27 115  
1784 [시조] 인연 박은경 2020-07-26 116 2
1783 인내 박은경 2020-10-26 116 2
1782 구피 어항 박은경 2021-03-18 116 1
1781 [자유시] 저주의 산 박은경 2021-05-02 116 1
1780 꽃보다 체리 file [1] 유진왕 2021-05-10 116 1
1779 은총 [1] 유진왕 2021-05-18 116  
1778 그대에게 [2] 박은경 2021-06-12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