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풍광의 사유

조회 수 11 추천 수 0 2021.11.07 19:27:23

 

만추 풍광의 사유/은파

 

술에 취하듯 비탈길에

미끌어 져 내려오는 그대

가을비에 젖는 만산 홍엽

 

살면서 여울 빠른 물살

이토록 상처가 되었던 것

이었을 까 싶어 불화산 심연

내 그대는 알고 있으런가

 

이글 이끌 타오르는

삶속 분의 화산이런가

내장 태우고 있기에

 

하늘빛 향그러움애

들숨과 날숨 들이켜 숨

한 번 토해 내 누나

 

내 그대 찬란함도

막바지에 다달았음에

이생 이치 깨닫으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28 전능자의 오묘함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은파 [1] 오애숙 2021-10-22 11  
327 큐티 [1] 오애숙 2021-10-26 11  
326 가을 앓이 오애숙 2021-10-26 11  
325 시: 단풍 (불꽃의 그대처럼/은파 오애숙 2021-10-28 11  
324 시- 인생 오애숙 2021-10-30 11  
323 슬도 해국, 심상의 오색 무지개/ [1] 오애숙 2021-11-01 11  
322 가을비 속에 [1] 오애숙 2021-11-01 11  
321 큐티: 인생사-----욥16:18-17:5 오애숙 2021-11-07 11  
» 만추 풍광의 사유 오애숙 2021-11-07 11  
319 저무는 길목에서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07 11  
318 인생 고락 간의 사유 오애숙 2021-11-07 11  
317 큐티: 이 세상 사람과 사람 사이 상호 간/은파 [1] 오애숙 2021-11-09 11  
316 추억/은파 오애숙 2021-11-16 11  
315 만추 풍광의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09 11  
314 시인의 정원 사유의 날개/은파 오애숙 2021-11-09 11  
313 11월 언덕에서/은파 오애숙 2021-11-20 11  
312 함박꽃이 내릴 때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01 11  
311 신비의 기쁨/은파 [2] 오애숙 2021-12-12 11  
310 인생사 [1] 오애숙 2021-12-12 11  
309 시카고의 0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13 1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9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379

오늘 방문수:
36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