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고락 간의 사유

시 조회 수 11 추천 수 0 2021.11.07 21:33:51
오애숙 *.243.214.12

인생 고락 간의 사유/은파 오애숙 

 

한바탕 소나기 퍼붓더니 

길을 가르고 지나가고 있다 

옳고 그름 분명하고 정확해도 

수박 겉핥기식 그 무성함으로 

황망함만 여울져 가고 있다 

결국 쭉 정인 걸 모른 채 

 

세상이 온통 거미줄로 

뒤범벅되어 갈 바 알지 못해 

허우적 늪에 방황하고 있어도 

누구 하나 눈 길 주지 않고 있어 

가을비에 비애만 가득해 

눈물로 심연 범벅 인다 

 

끝 안 보이는 인생 고락 

왔던 길 되돌아갈 수 없고 

절대자의 섭리를 아는 자 만이 

고난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족장시대 의인 욥 결말에서 

인생사 위로받고 산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88 시 큐티: 인생 고락 간---(욥기 17:6-17:16) [1] 오애숙 2021-11-07 9  
587 시 큐티:고난의 때에 더해지는 내적 상처와 소외감에: 욥 19:1-20 [1] 오애숙 2021-11-07 7  
586 시 큐티; 고난이 악인의 운명이라 섣부른 단언에--(욥기 18:1-21) [1] 오애숙 2021-11-07 8  
585 시 큐티 20장 12-29 [1] 오애숙 2021-11-07 9  
584 시 큐티 욥-17장 6-16절 [1] 오애숙 2021-11-07 23  
583 시 만추 풍광의 사유 오애숙 2021-11-07 11  
582 시 저무는 길목에서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07 11  
581 시 시---가을 바람의 사유-------영상 [2] 오애숙 2021-11-07 8  
580 시 만추 풍광의 사유 오애숙 2021-11-07 7  
579 시 당신은/은파 오애숙 2021-11-07 7  
578 시 동백꽃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07 10  
» 시 인생 고락 간의 사유 오애숙 2021-11-07 11  
576 시 님, 오신다 길래/은파 오애숙 2021-11-08 5  
575 시 칠월의 바닷가에서/은파---이미지 오애숙 2021-11-08 6  
574 시 큐티: 이 세상 사람과 사람 사이 상호 간/은파 [1] 오애숙 2021-11-09 11  
573 시 그리움 하나 오애숙 2021-11-09 10  
572 시 시---어떤 해후邂逅---[시향, 문.자} 오애숙 2021-11-09 5  
571 시 가을 이야기- 인생/은파 오애숙 2021-11-09 9  
570 시 시----가을이야기/ 인생 오애숙 2021-11-09 8  
569 시 [시]겨울이야기---(넘어졌다 일어섬의 사유) 오애숙 2021-11-09 20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9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98

오늘 방문수:
37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