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고락 간의 사유

시 조회 수 11 추천 수 0 2021.11.07 21:33:51
오애숙 *.243.214.12

인생 고락 간의 사유/은파 오애숙 

 

한바탕 소나기 퍼붓더니 

길을 가르고 지나가고 있다 

옳고 그름 분명하고 정확해도 

수박 겉핥기식 그 무성함으로 

황망함만 여울져 가고 있다 

결국 쭉 정인 걸 모른 채 

 

세상이 온통 거미줄로 

뒤범벅되어 갈 바 알지 못해 

허우적 늪에 방황하고 있어도 

누구 하나 눈 길 주지 않고 있어 

가을비에 비애만 가득해 

눈물로 심연 범벅 인다 

 

끝 안 보이는 인생 고락 

왔던 길 되돌아갈 수 없고 

절대자의 섭리를 아는 자 만이 

고난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족장시대 의인 욥 결말에서 

인생사 위로받고 산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608 시 (인생고락간 사유-만추 풍광위 사유 [1] 오애숙 2021-11-09 6  
5607 시 이 가을, 또 하나의 그리움 오애숙 2021-11-09 7  
5606 시 당신은 모르실 거야 /은파 오애숙 2021-11-09 8  
5605 시 동행/은파 오애숙 2021-11-09 9  
5604 시 당신은 모르실 거야/은파 오애숙 2021-11-09 13  
5603 시 당신은 모르실 거야---3/은파 오애숙 2021-11-09 13  
5602 시 가을이야기 /은파 오애숙 2021-11-09 16  
5601 시 [시]---인생, 여울목에 앉아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09 13  
5600 시 [시]겨울이야기---(넘어졌다 일어섬의 사유) 오애숙 2021-11-09 20  
5599 시 시----가을이야기/ 인생 오애숙 2021-11-09 8  
5598 시 가을 이야기- 인생/은파 오애숙 2021-11-09 9  
5597 시 시---어떤 해후邂逅---[시향, 문.자} 오애숙 2021-11-09 5  
5596 시 그리움 하나 오애숙 2021-11-09 10  
5595 시 큐티: 이 세상 사람과 사람 사이 상호 간/은파 [1] 오애숙 2021-11-09 11  
5594 시 칠월의 바닷가에서/은파---이미지 오애숙 2021-11-08 6  
5593 시 님, 오신다 길래/은파 오애숙 2021-11-08 5  
» 시 인생 고락 간의 사유 오애숙 2021-11-07 11  
5591 시 동백꽃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07 10  
5590 시 당신은/은파 오애숙 2021-11-07 7  
5589 시 만추 풍광의 사유 오애숙 2021-11-07 7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3
어제 조회수:
65
전체 조회수:
3,121,707

오늘 방문수:
30
어제 방문수:
51
전체 방문수:
996,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