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지나가는 어느 초하

조회 수 117 추천 수 0 2022.07.20 08:08:36

계절이 지나가는 어느 초하/은파 오애숙

 

봄꽃의 화사한 꽃망울 

꽃비로 추억 만들어 주더니 

계절이 지나가는 초하 앞에서 

언제 화사한 눈웃음쳤는가 

반문하듯 녹아내리고 

 

초록빛의 싱그러움 

갈맷빛에 웃음꽃 피우는데 

만신창 만드는 폭우나 가뭄에 

온누리 피폐함 주는 이 현실 

천재지변인가 인재인가 

 

창조주 섭리 아래서 

곰삭여 욕심 조금 버리련만 

돌이킬 수 없는 길 걷고 있어 

이제라도 다짐해 아름다운 

푸른 별 지켜내야 하리 

 

우리네 인생도 돌이켜 

새봄을 맞이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흘러간 세월 

잡을 수 없어 허송세월 보낸 

그 세월에 눈썹 적시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 계절이 지나가는 어느 초하 오애숙 2022-07-20 117  
2787 세월의 강가에서 [1] 오애숙 2022-03-14 117  
2786 청노루귀 [10] 오애숙 2022-03-19 117  
2785 멋진 사랑으로(SM) 오애숙 2018-07-17 118  
2784 ms [1] 오애숙 2019-01-05 118  
2783 고진감래--[MS] [1] 오애숙 2019-01-13 118  
2782 은파의 메아리-벗에 대하여 [2] 오애숙 2019-04-09 118  
2781 시) 성탄 전야에 올린 기도(ms) 오애숙 2018-12-23 119  
2780 시) 시인의 정원(삶의 시학 2) 오애숙 2019-03-29 119  
2779 시) 사랑은 뭐고 인생은 뭔지---(m.s) 오애숙 2019-08-01 119  
2778 시조--행복의 꽃 (MS) 오애숙 2018-07-31 120  
2777 ms 그리움 오애숙 2019-01-03 120  
2776 아 그대 사랑아 ms 오애숙 2019-01-14 120  
2775 =====QT [1] 오애숙 2021-01-25 120  
2774 초복 (SM) 오애숙 2018-07-19 121  
2773 ms (글목에서 길숲) 초고 삽입 글 [3] 오애숙 2019-01-11 121  
2772 ms 오애숙 2019-01-15 121  
2771 시) 봄의 환희 속에 오애숙 2019-03-29 121  
2770 시) 억새의 봄 오애숙 2019-03-29 121  
2769 4월 속에 피어나는 사랑---(시) 오애숙 2019-04-15 12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1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92

오늘 방문수:
25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