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연가

시 조회 수 164 추천 수 1 2022.08.01 21:29:02
오애숙 *.243.214.12

시 

 

능소화 연가 

 

                                                                            은파 오애숙 

 

농익은 한여름 날 

더위에 지친 까닭인지 

한없이 넋 나간 초하건만 

내 그대 인해 함박웃음꽃 

고옵게 피어나고 있어 

감사의 향 스미누나 

 

적도의 너울 쓰고서 

젊은 날 그 불멸의 야성 

용솟음치던 사랑의 연가  

8월 창 열고 님의 발자국

듣고파 담장 휘감고 얼굴

내민 환한 미소 보매 

 

그대 향한 사랑의 함성 

주체할 수 없는 가슴속에

활화산의 불덩어리 품고서

우아하게 담장 밖 멀리 보려 

애절한 눈물로 곰삭혀내 

홍등 켜 미소 하고 있어 

 

초록 여울 시나브로 

초하 갈맷빛 물결칠 때 

휘파람 불어 그 옛날 추억

현을 타고 연가 부르기에 

그대 향하여 윙크하고파 

8월의 언덕 오르련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3608 시 시)동백꽃 앞에서 오애숙 2018-12-12 203  
3607 수필 그 사람이 좋아 하는 것 오애숙 2018-12-12 254  
3606 시 ***겨울비 속에==[[MS]] [2] 오애숙 2018-12-12 291  
3605 시 시) 기쁨의 성탄절(ms) 오애숙 2018-12-12 201  
3604 수필 오 평화의 왕이시여 오애숙 2018-12-23 85  
3603 시 시)그대 이겨울 오시려거든 오애숙 2018-12-23 192  
3602 시 시) 12월의 어느 날 오애숙 2018-12-23 158  
3601 시 시) 12월의 서정 오애숙 2018-12-23 169  
3600 시 시) 12월 어느 날 아침에 오애숙 2018-12-23 157  
3599 시 시)추억의 성탄 전야(ms) 오애숙 2018-12-23 134  
3598 시 시) 오 평화의 왕이시여 오애숙 2018-12-23 145  
3597 시 시) 놀라운 그 이름 (ms) 오애숙 2018-12-23 150  
3596 시 시) 거룩한 성탄 전야에 (ms) 오애숙 2018-12-23 89  
3595 시 시) 성탄 별빛 속에 (ms) 오애숙 2018-12-23 126  
3594 시 시) 성탄 전야에 올린 기도(ms) 오애숙 2018-12-23 119  
3593 시 시) 크리스마스를 위하여(ms) 오애숙 2018-12-23 83  
3592 시 시) 함박눈이 내리는 날이면(MS) 오애숙 2018-12-23 149  
3591 시 나목 오애숙 2018-12-23 167  
3590 시 새아침의 연가 오애숙 2018-12-25 104  
3589 시 겨울연가 오애숙 2018-12-25 158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8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03

오늘 방문수:
48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