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바르츠발트의 웰빙 호텔

조회 수 5861 추천 수 1 2015.07.14 17:08:21
맑고 고운 검은 숲에서의 건강한 휴가를 계획한다면 다음의 호텔들을 눈여겨볼 것. 신선한 음식, 훌륭한 스파 시설,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다.

티티제는 검은 숲의 산악 지대를 여행하기 위한 베이스캠프다. 티티제 주변으로 많은 호텔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호숫가에 바로 맞닿아 있는 호텔은 알레마넨 호프Alemannen Hof가 유일하다. 알레마넨 호프는 티티제 타운에 있지 않다. 차를 타고 남서쪽으로 5분쯤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8채의 건물들이 호숫가와 언덕 위 구석구석에 자리해 있는데 부티크 호텔부터 아파트먼트까지 다양한 모습과 구조를 지닌다. 연인이라면 티티제에 접해 있는 메인 빌딩을 선택한다. 겉모습은 더할 나위 없는 검은 숲 지역의 전통 가옥이지만 내부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부티크 호텔이다. 총 22개의 객실은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는데, 따뜻한 느낌의 패브릭과 목재를 사용해 아늑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점은 같다. 대부분의 객실은 티티제를 조망할 수 있는 발코니를 가지고 있다. 발코니에 앉아 평온한 티티제와 그 뒤로 펼쳐지는 울창한 숲의 풍광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가족의 경우 알레마넨 호프베크Alemannen Hofweg, 뷔흘호프 베크Buhlhofweg에 위치한 객실 및 스튜디오, 아파트먼트가 알맞다. 알레마넨 호프는 호텔 투숙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와 티티제 선착장에서 호텔에 이르는 크루즈 편을 마련해두었다. 미리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 독일 호텔

↑ 알레마넨 호프

↑ 알레마넨 호프

메인 빌딩 69.50~154.50유로, 알레마넨 호프베크 주니어 스위트 & 룸 64.50~124.50유로, 아파트먼트 & 스튜디오 64.50~124.50유로
LOCATIONBruderhalde 21, 79856 Hinterzarten am Titisee
TEL+49-7652-9118-0

↑ 호프구트 슈테르넨

↑ 호프구트 슈테르넨

호흐슈바르츠발트의 관문인 프라이부르크에서 티티제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중간쯤 무려 58미터 높이의 다리를 지나치게 된다. 라벤나브뤼케로, 그 아래에는 검은 숲에서 가장 로맨틱한 트레킹 코스가 있다는 라벤나 협곡과 협곡을 찾는 이들이 즐겨 머무는 호프구트 슈테르넨Hofgut Sternen 호텔이 있다. 브라이트나우Brietnau에서도 외딴곳에 위치해 썰렁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호프구트 슈테르넨은 총 4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로비와 레스토랑이 위치한 슈바르츠발트 하우스, 과거 괴테가 묵었다는 괴테 하우스, 유리 공예 워크숍을 볼 수 있는 글라스 하우스, 가벼운 식사와 기념품 쇼핑을 할 수 있는 쿡쿡스네스트Kuckucksnest다. 쿡쿡스네스트를 제외하곤 모두 객실을 갖추고 있다. 슈바르츠발트 하우스가 연인이나 가족을 위한 단아한 산장 스타일이라면 괴테 하우스는 한층 고전적이고 글라스 하우스는 모던한 분위기의 객실을 꾸렸다. 그런가하면 쿡쿡스네스트는 많은 여행자들을 호프구트 슈테르넨에 들러 가도록 유혹한다. 건물 자체가 거대한 뻐꾸기시계로, 매시 정각이면 한쪽 벽면의 창문에서 인형이 나와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빙글빙글 도는데, 이때에 맞춰 여러 대의 관광버스가 주차장에 모여든다. 쿡쿡스네스트의 2층에서 판매하는 뻐꾸기시계도 유명한데, 모두 검은 숲에서 생산되는 나무를 사용해 만든 수공예품이다.



슈바르츠발트 하우스, 괴테 하우스 스탠더드 룸 74.50유로 부터, 글라스 하우스 스튜디오 디럭스 룸 89.50유로부터

Hollsteig 76, DE-79874 Breitnau
TEL+49-7652-9010
WEBwww.hofgut-sternen.de/en

↑ 아들러 호이제른

↑ 아들러 호이제른

↑ 아들러 호이제른

미슐랭 스타 셰프인 플로리안 춤켈러가 운영하는 호텔. 신선한 제철 재료로 요리한 파인다이닝뿐만 아니라 고고한 취향의 미식가들마저 만족시킬 만한 객실도 돋보인다. 150년의 역사를 지닌 호텔 아들러 호이제른Hotel Adler Hausern은 점진적으로 레노베이션 중이다. 총 28개의 객실과 16개의 스위트룸 중 레노베이션을 마친 객실은 슈피리어 디자인 룸과 디럭스 디자인 룸. 기존 객실과 달리 목제 바닥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우드 컬러만 사용하고, 테이블과 옷장은 나뭇결을 그대로 살려 제작해 우아하고 감각적인 느낌을 준다. 클래식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이라면 기존의 객실도 흡족할 것이다. 대부분 로맨틱한 발코니 혹은 테라스를 가지고 있다. 실내 수영장, 건식 및 습식 사우나 등의 스파 시설 또한 이 지역에서 가장 고급스럽다.



싱글 룸 119유로부터, 스탠더드 더블 룸 1인 123유로부터, 슈피리어 디자인 룸 1인 148유로부터, 주니어 스위트룸 1인 153유로부터(모두 조식 및 석식 포함)
LOCATIONSt.-Fridolin-Str. 15, 79837 Haeusern
TEL+49-7672-417-0

4. 웰니스 호텔 아워한

↑ 웰니스 호텔 아워한

↑ 웰니스 호텔 아워한

↑ 웰니스 호텔 아워한

웰니스는 웰빙과 행복, 건강을 모두 품은 단어다. 슐루흐제에 위치한 아워한Auerhahn은 명성 높은 웰니스 호텔이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액티비티 프로그램만 봐도 알 수 있다. 호텔은 전문 코치의 강습이 열리는 짐gym과 첨단 운동 기구를 구비한 피트니스 룸을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오전과 오후에 열리는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이 알차다. 요가, 스트레칭, 파워 스윙, 보디 스타일링, 근육 이완 요법, 기공 등 심신을 조화롭게 단련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노르딕 워킹과 같은 아웃도어 액티비티도 있다. 음식 또한 건강식으로 제공한다. 점심 식사의 경우 채식 뷔페가 준비되어 있으며 오후 4시에는 신선한 녹색 채소로 만든 스무디를 맛볼 수 있다. 오랜만에 운동을 하면 피로가 찾아오기 마련. 2개의 온탕, 사우나, 소금 동굴, 제트 마사지 침대 등이 마련되어 있는 스파로 향한다. 유럽 및 아유르베다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는 트리트먼트 룸도 있다. 총 62개의 모던한 객실은 슐루흐제 혹은 숲이 펼쳐지는 전망을 지닌다.



싱글 룸 145유로(3식 포함), 더블 룸 1인 140유로부터, 스위트룸 1인 160유로부터, 디자이너 스위트룸 1인 270유로
LOCATIONVorderaha 4, 79859 Schluchsee

+49-7656-97450
WEBwww.auerhahn.net


취재 협조호흐슈바르츠발트관광청www.hochschwarzwald.de독일관광청 한국사무소www.germany.travel/kr

터키항공www.turkishairlines.com/en-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공지 미국 질병예방 통제국(CDC) 강조하는 코로나91 증상과 주의 사항 file 웹담당관리자 2020-03-15 4805 3
공지 문예진흥원에서의 <한미문단> 지원금과 강정실에 대한 의혹 file [6] 강정실 2017-12-15 27224 12
공지 2017년 <한미문단> 행사를 끝내고 나서 file [5] 강정실 2017-12-14 24626 7
공지 미주 한국문인협회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file [9] 홍마가 2016-07-08 44820 12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웹관리자 2014-09-27 41413 5
374 엘에이 폭동날 밤하늘엔 file [2] 정순옥 2021-07-18 103  
373 니코 file [4] 박은경 2021-07-18 72  
372 단시조// 이름 박은경 2021-07-18 285  
371 내 이름 박은경 2021-07-17 328  
370 박은경 [행시조] 박은경 2021-07-17 73  
369 수술 받던 날/ 자유시 박은경 2021-07-15 75  
368 잃어버린 아들 박은경 2021-07-15 66  
367 늦장과 서두름 박은경 2021-07-14 42  
366 첫아이 출산 박은경 2021-07-14 59  
365 반가운 손님/ 4단시 file [1] 박은경 2021-07-16 80  
364 고속도로 휴게소 박은경 2021-07-12 84  
363 [연시조] 자동차 면허시험 박은경 2021-07-12 58  
362 그 날이 오면/ 단시조 박은경 2021-07-11 682  
361 4년전 그 날/ 자유시 [2] 박은경 2021-07-11 86  
360 [자유시] 실뜨기 박은경 2021-07-09 58  
359 신발 던지기 박은경 2021-07-05 126  
358 가위 바위 보 박은경 2021-07-05 68  
357 밤바다 [2] 박은경 2021-06-14 56  
356 [8언시] 나에게 쓰는 편지 [2] 박은경 2021-06-13 78  
355 그대에게 [2] 박은경 2021-06-12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