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다만 꽃(위안부 소녀상을 보며)

조회 수 1355 추천 수 2 2016.01.20 13:05:45
        


       못다핀 한송이 꽃

                                                        은파


피어나던 꽃봉오리가
이내 사그라졌다네

피지나 않았다면
그래도 나았을 텐데

못내 아쉬워
숯덩이가 되었네

칠천만의 가슴에
피멍 남긴 채 한으로



(위안부 소녀상을 보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988 비오는 날의 수채화 [1] 오애숙 2016-01-19 1888 3
5987 산이 좋아 오애숙 2016-01-19 1969 3
5986 빅베어 오르던 길목 [1] 오애숙 2016-01-19 1912 3
» 피다만 꽃(위안부 소녀상을 보며) 오애숙 2016-01-20 1355 2
5984 천만년의 북소리로 울리는 겨레의 한(위안부 소녀상 보며)(시) [1] 오애숙 2016-01-20 1675 4
5983 (시)역사의 산증인(위안부 소녀상 보며) [1] 오애숙 2016-01-20 1439 2
5982 (시)불멸의 눈물(위안부 소녀상 보며) 오애숙 2016-01-20 1495 4
5981 걸어 잠근 분노의 빗장 (위안부 소녀상 보며) [5] 오애숙 2016-01-20 1715 4
5980 겨울 끝자락 오애숙 2016-01-21 1261 2
5979 삶이 햇살로 메아리칠 때 오애숙 2016-01-21 1668 4
5978 역사의 증인 (위안부 소녀상) 오애숙 2016-01-21 1366 2
5977 그리워, 그리워 당신 그리워 오애숙 2016-01-21 1498 4
5976 보이지 않는 사랑(시) [1] 오애숙 2016-01-21 1177 2
5975 소설로 이어진 사랑 오애숙 2016-01-21 1229 2
5974 나 그대 집 앞에서 그댈 부르네 [1] 오애숙 2016-01-22 2116 2
5973 새아침 에머란드빛 하늘 속에 춤추는 나 오애숙 2016-01-22 2166 2
5972 想, 影子 [2] 오애숙 2016-01-22 1285 4
5971 사랑으로 담금질하기 위한 회상 오애숙 2016-01-23 3329 4
5970 첫사랑의 향기(6/16/17) [4] 오애숙 2016-01-23 2286 4
5969 설레이게 하는 이밤 오애숙 2016-01-23 1260 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5
어제 조회수:
47
전체 조회수:
3,121,587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37
전체 방문수:
995,984